워킹맘들의 소원 “마사지 받으면서 休(휴) 테라피 즐기고파”
한국워킹맘연구소에서는 8월 13일부터 8월 25일까지 약 2주간에 걸쳐 20대~40대 워킹맘 300명을 대상으로 워킹맘 여름 휴가 실태 조사를 실시했다.
‘피곤하고 힘들다!’ 라고 답한 워킹맘 중 60%(180명)는 자녀들이 미취학 아동으로 자녀 연령이 낮을수록 워킹맘들의 할 일이 많은 만큼 피로감을 느끼는 정도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휴가 기간에 한 일로 ‘아이와 놀아주기’라 답한 워킹맘 대부분은 “평소 직장 일로 아이와 많이 놀아주지 못한 미안한 마음에 함께 있는 휴가 기간에라도 놀아주자 라는 생각으로 아이와 노는데 시간을 많이 할애했다”고 답했다.
한국워킹맘연구소 이수연 소장은 “휴가 기간에도 가족들 챙기고 아이들과 놀아주느라 쉴 수 없는 워킹맘들의 삶은 고달픔 그 자체”라고 말하며 “설문에 응하면서 워킹맘들이 눈물을 보이기도 하고, 가장 하고 싶은 일 목록인 ‘마사지 休(휴) 테라피’ 를 꼽으면서는 ‘현실로 꼭 이뤄지면 좋겠다’라고 힘주어 말하는 것을 보고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덧붙여 “워킹맘들의 피로감이 극에 달한 만큼 피로감을 해소할 수 있는 사회적 환경 및 가족들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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