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못지않은 인기 누리며 케이블 드라마의 전성시대 알려

▲ 드라마 '응답하라 1997'(사진='응답하라 1997' 홈페이지)
▲ 드라마 '응답하라 1997'(사진='응답하라 1997' 홈페이지)
tvN의 드라마 응답하라 1997의 돌풍이 심상치 않다.

응답하라 1997은 HOT팬과 젝스키스팬이 편을 나눠 경쟁하고 대중문화가 홍수처럼 넘쳐나던 그 시기의 부산 한 지역의 고등학생들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집어낸 신원호 PD의 연출력과 정통 연기자도 아닌 가수 출신의 서인국과 에이핑크의 정은지, 인피니트의 호야 등의 열연에 힘입어 케이블 드라마로는 막강한, 최고 시청률 4.43%를 기록하며 케이블 드라마의 전설을 다시 써내려가고 있다.

응답하라 1997의 매력은 현재 케이블의 주 시청자인 20~30대의 향수어린 시절을 절묘하게 캐치한 소재와 특유의 군더더기 없는 스토리 진행으로 이야기 몰입도가 탁월한 점. 또한 아직 덜 다듬어졌지만 담백하고 1997년 그 당시의 고등학생들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주연배우들에 있다.

특히 HOT팬과 젝스키스 팬들과의 충돌과 응원문화를 여과업이 보여주며 현재 30대 아줌마팬들의 향수를 제대로 자극했다는 평이다. 또한 불안한 요소였을 수 있던 서인국과 정은지 커플의 자연스러운 연기는 극의 몰입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이와같은 인기를 반영하듯 서인국과 정은지가 함께 부른 OST 'ALL FOR YOU'는 순식간에 음악차트 1위를 차지하며 응답하라 1997 열풍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한편 앞으로 4회를 남겨두고 있는 응답하라 1997은 최근 방영된 11회에서 서인국이 정은지에게 반지를 건내며 그동안 숨겨왔던 마음을 표현하는 장면이 전파를 타며 앞으로의 러브라인에 큰 궁금증과 기대를 모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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