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파 디자이너의 하이엔드 패션 감각을 대중에 보급화하는 패션문화사업 전개

▲ 'DEMIN' 2012 FW
▲ 'DEMIN' 2012 FW
CJ오쇼핑(대표 이해선)이 하이엔드 감각을 지닌 패션 디자이너를 발굴해 육성하는 패션 문화사업을 본격 전개한다. CJ오쇼핑 패션 문화사업의 첫 주인공은 이탈리아 실력파 장민영 디자이너로, 장민영 디자이너는 4일 프리미엄급 여성복 ‘드민(DEMIN)’을 론칭한다.

‘드민’은 고급 이탈리아 원단을 사용해 시크한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되 여성의 아름다운 신체 라인을 살리는 디테일이 돋보이는 브랜드다. 2012 FW 아이템들은 블랙, 네이비, 그레이 등의 차분한 컬러에 부드러운 울과 최고급 가죽 등 이질적인 소재를 믹스매치했다. 단순하면서도 건축학적인 요소를 가미해 장민영 디자이너 특유의 고급스러운 디테일을 자랑한다.

장민영 디자이너는 이탈리아 폴리모다(POLIMODA) 패션학교를 졸업하고 장 폴 고티에, 엠마뉴엘 웅가로, 휴고보스 블랙 등 해외 유수의 패션 브랜드에서 디자이너로 경력을 쌓은 국내 패션계의 ‘It designer’다. 디자인적인 측면에서는 20~30대 여성들이 가장 살리고 싶어하는 ‘여성의 선’은 유지하되 단순하면서도 건축학적인 요소를 가미해 절제된 미니멀리즘을 구사하는 특유의 감각으로 유명하다.

‘드민’은 9월4일 CGV청담시네시티에서의 첫 컬렉션을 열고 CJ오쇼핑의 프리미엄 편집매장인 퍼스트룩마켓(1STLook Market)를 통해 대중들에게 선보인다. 가격대는 코트나 재킷 등 아우터는 100~150만원대, 원피스는 80만원대, 셔츠나 블라우스는 50만원대로 판매된다.

‘드민’ 론칭은 CJ오쇼핑이 자사의 방송채널에서의 판매를 목적으로 개발하는 기존의 패션 PB(Private Brand)와는 확연히 다른 성격으로 톱클래스 감각의 디자이너 후원을 통해 트렌드 리더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홈쇼핑업계 첫 시도다. 유통 채널 또한 홈쇼핑이 아닌 백화점 등 일반 패션브랜드와 마찬가지로 다양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CJ오쇼핑은 ‘트렌드 라이프스타일 쇼퍼’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트랜드 패션 사업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2009년 11월에는 스타일리스트 정윤기씨를 영입, ‘셀렙샵’ 방송을 통해 트랜디한 패션 브랜드를 소개했다.

지난 해에는 스타일 제조기인 한혜연 스타일리스트 등 젊은 디자이너와 함께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계속했으며 최범석, 최지형, 고태용, 이도이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량 있는 젊은 패션 디자이너들의 해외 컬렉션 참가 후원을 확대해 왔다. 이외에도 입생로랑, 크리스챤 디올의 프랑스 디자이너 장뤽암슬러와 손잡고 패션 잡화 브랜드 ‘럭스앤버그’를 론칭해 백화점에 입점시켰다.

특히 작년 9월 디자이너 장민영과 스타일리스트 한혜연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베이직엣지(Basic A+G)’를 론칭, 한 시간에 6억대 주문과 매 시즌 200%이상의 성장세를 보여 왔다.

CJ오쇼핑 이해선 대표는 “CJ오쇼핑은 트렌드를 앞서가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2009년 TF팀으로 시작한 패션 트렌드사업 부문을 최근 3년새 사업부로 확대시키는 등 성장세를 200%씩 키워가고 있다”라고 설명하며 “앞서가는 감각을 지닌 디자이너들을 발굴해 고객들에게 가치 있는 패션 트렌드를 제안하는 문화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9월4일 저녁 CGV청담씨네시티에서 열리는 ‘드민’ 론칭에는 ‘도전, 수퍼모델코리아’의 MC로 각광 받고 있는 모델 장윤주 등 패션 셀레브리티들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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