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까지 연평균 4%대 성장 유지 전망

말레이시아의 화장품시장이 급성하면서 아시아의 주요 잠재시장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일본무역진흥기구 자료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의 퍼스널케어 부문은, 2015년까지 연평균 4.5%의 성장률을 기록해 2015년에는 14억(미국)달러의 시장규모를 형성하며 2010년 대비 31%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그동안 헤어케어와 목욕용 화장품 등 기본적인 퍼스널케어 제품만을 구입하던 말레이시아인들이 최근 가처분소득의 증가와 소매점 및 전문점 활성화로 화장품 구매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

특히 그동안 여성들이 주요 고객이었던 것과 달리 최근 남성들의 퍼스널케어 구매가 증하면서 전체 시장도 크게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다.

말레이시아의 퍼스널케어 시장은 2005년부터 2010년에 걸쳐 8.11%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10억7000akls 달러의 시장 규모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2009년 대비 12.79% 증가한 것으로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남성용 화장품 등의 성장세에 힘입은 결과로 분석된다.

말레이시아의 화장품시장 중 스킨케어 부분은 2010년 전년대비 5.69%의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메이크업은 7.21%, 남성용 화장품은 6.6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향수 부문 역시 전년대비 5.25%, 샤워 및 목욕용 화장품은 4.35%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헤어케어는 4.32%, 선케어는 3.57%, 탈모용품 1.92%, 데오드란트는 1% 등 전 분야에 걸쳐 성장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스킨케어 분야에서는 로레알과 P&G, 시세이도가 3파전을 이루고 있으며 목욕용과 데오드란트는 유니레버가 메이크업은 로레알이, 헤어는 P&G가, 향수는 에이본이 등 각각 높은 시장 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한편 일본무역진흥기구 측은 말레이시아의 소비자가 말레이인, 중국계, 인도계로 구성되어 있고 이란, 이라크, 브루나이,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및 아프리카제국으로부터의 유학생이 다수 체류하고 있는 등 국제 색체가 풍부한 기풍과 말레이시아인의 현대적이고 진보적인 성질에 의해 화장품시장 규모는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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