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환절기도 봄, 가을 케어법 달라…자극받은 피부 관리 필수

가을장마와 태풍을 시작으로 기온이 한풀 꺾이며 본격적인 가을이 시작되자, 여름 동안 자극 받은 피부를 케어하고 노화를 예방하기 위한 ‘안티에이징’이 핫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계절 중 큰 폭의 온도차에 적응해야 하는 간절기에는 더욱 집중적인 안티에이징 관리가 필요하다. 밤낮의 일교차가 커지면서 생체리듬의 균형이 깨져 피부의 탄력이 저하되고 영양이 손실되기 때문이다.

같은 간절기라도 봄, 가을의 안티에이징 방법은 달리해야 효과적이다. 닫혀있던 피부가 열리는 봄철에는 모공과 피지관리에 중점을 두는 데 비해 가을은 손상된 피부를 회복시키는 것이 안티에이징의 첫걸음이다.

특히 가을에는 노화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는 자외선인 UV-A에 시달린 피부를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UV-A는 피부 표피를 지나 진피까지 침투하여 피부 노화의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또한 가을에는 여름철 흘린 땀과 화장품 노폐물로 각질이 쌓인 피부를 정돈하고, 기온이 내려가며 피지막 형성이 저하되어 발생하는 갑작스런 피부갈증도 해소해야 노화를 방지할 수 있다.

아름다운나라피부과 명동점 류지호 원장은 “초가을에 아침 저녁으로 나타나는 급격한 기온차는 인체의 면역력을 약화시키고 신진대사가 저하되는 등 민감해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피부도 급격하게 노화가 진행될 수 있어 안티에이징 관리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올 가을, 생활 속의 노하우를 통해 피부나이를 되돌리는 방법을 소개한다.

먹고 – 제철 과일로 피부노화 방지
노화 방지를 위해서는 가을철에 나오는 제철 과일을 통해 질 좋은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우선 사과에는 비타민C와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항산화 성분이 있는 안토시아닌이 들어 있어 활성산소를 차단, 피부 노화를 막는다. 가을철 대표 과일인 배도 폴리페놀이 들어있어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다. 10월이 제철인 석류는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작용을 하는 활성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피부노화 방지에 탁월하며, 타닌과 펙타닌 성분이 에너지의 대사를 도와 피로를 해소해 주고 피부 회복을 돕는다.

이밖에도 가을이 수확기인 블루베리에도 안토시아닌이 들어 있어 항산화 작용을 하며 유자에 들어있는 비타민과 리모넨, 펙틴은 혈액 순환을 도와 피부에 영양 공급을 원활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피하고 – 면역력약화, 수면부족, 계면활성제 사용은 피부의 적!
피부 안티에이징을 위해서는 체내 면역력 유지가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서 일교차가 심한 가을철에는 아침 저녁으로 얇은 옷차림을 피하고 가디건 등을 덧입어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한 부족한 잠은 피부노화에 치명적이다. 아이는 물론 어른도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노화방지호르몬’이라고도 불리는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제대로 일어나지 않아 피부 노화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스트레스도 피해야 한다. 스트레스가 과도한 경우 호르몬인 코티솔과 아드레날린의 분비가 지속되면서 비타민 B군과 C군이 다량 소모되고 영양 불균형을 초래하며 안티-스트레스 요소인 마그네슘의 소실이 높아진다.

샴푸나 화장품 사용 시에도 계면활성제가 들어있는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물과 기름성분을 섞는 역할을 하고 거품을 풍부하게 만드는 계면활성제는 두피와 피부에 닿아 과도하게 피지를 씻어 내어 피부 건조와 노화를 앞당기기 쉽다.

바르고 – 피부 개선 성분 포함한 화장품 사용
피부에 직접적인 보습과 영양공급도 중요한데, 집에서 팩을 만드는 것도 한 방법이다. 비타민E가 풍부한 아몬드를 곱게 갈아 요거트와 꿀을 섞어 집에서 만드는 ‘아몬드 팩’은 보습은 물론 아몬드에 들어있는 아연 성분으로 피부 저항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기초 스킨케어 시에는 마사지를 통해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좋으며 목과 손도 영양을 충분히 공급하여 주름을 방지하도록 한다.

화장품을 통해 단순한 보습과 영양 공급을 넘어 상피세포 성장인자를 공급하는 방법도 있다. 대웅제약 관계사 디엔컴퍼니의 코스메슈티컬 화장품 ‘이지듀’는 피부상피세포를 재생하는 몸 속 성분인 EGF를 포함하여 빠른 피부개선을 돕는다.

특히 ‘이지듀’는 피부 재생은 물론 잔주름 완화와 피부탄력에 효과가 있는 EGF 성분 중에서도 대웅제약이 세계 최초 의약품화에 성공한 ‘DW EGF’를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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