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완판녀 ‘김남주’, 그녀의 이유 있는 스타일 파워

 
 
KBS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 9일 드디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넝굴은 막장 없는 국민 드라마로 40% 넘는 시청률, 김남주, 유준상 등 주연급 연기자들의 안정된 연기력과 조윤희, 이희준 등 신예 배우의 발견과 같은 수많은 이슈를 만들어 냈지만 여성들 사이에 무엇보다 이슈가 됐던 건 김남주의 스타일이다.

김남주는 ‘넝굴당’에서 극의 흐름에 따라 스타일을 바꿔가며 김남주만의 메이크업과 패션 스타일을 선보였다. 때와 장소에 맞춘 김남주의 스타일링은 많은 여성들의 공감을 이끌었고, 방송 이후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링크되며 관련 아이템을 완판시키는 저력을 보여줬다.

김남주 스타일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립 메이크업이다. 김남주는 드라마 흐름에 맞춰 초반에는 핫핑크 립스틱으로 발랄하고 당찬 며느리의 이미지를, 후반에는 베이지 핑크 립스틱으로 좀 더 부드럽고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한 원 포인트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그녀의 세심한 전략은 캐릭터를 더욱 돋보이게 해 시청자들의 많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또한 김남주가 바른 제품으로 알려진 코스메 데코르테의 ‘AQMW 립스틱’은 ‘김남주 립스틱’으로 연일 검색어에 오르며, 관련 제품을 모두 완판시키는 기록을 세웠다.

 
 
코스메 데코르테의 한 관계자는 “김남주 립스틱으로 알려진 ‘AQMW 립스틱’은 제품 출시 전 김남주씨가 드라마에서 선보인 이래 고객들의 문의가 끊임없이 이어져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했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며, “2~30대 여성뿐 아니라 5~60대 여성들에게도 높은 인기를 끌며 빠르게 완판되어 글로벌 본사조차 김남주 효과에 놀라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남주가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선보인 수많은 패션 스타일 또한 화제였다. 드라마 초반에는 골드미스 방송 제작사 PD라는 직업에 맞게 세미 정장 스타일을 활용한 당당한 커리어 우먼 룩을 선보였다. 이후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알아가며 모성애를 보여주는 캐릭터로 변화하면서 사랑스러우면서도 따뜻한 스타일로 여성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녀의 패션 아이템 역시 ‘김남주 가방’, ‘김남주 티셔츠’, ‘김남주 목걸이’ 등으로 불리며, 그야말로 김남주가 걸치는 모든 것들이 화제가 되었다. 여성들의 뜨거운 관심은 폭발적인 판매로 이어져 김남주 아이템들은 연일 완판을 기록하며, 베스트셀러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남주는 극의 흐름에 따른 정확한 캐릭터 분석을 통한 적재적소의 스타일링으로 20~30대 여성들의 적극적인 공감대를 형성하여 그녀만의 스타일 파워를 보여줬다. 김남주가 보여줄 다음 작품에서의 스타일이 벌써부터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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