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 첫 프리미엄 맥주 탄생으로 시장판도 변화 전망

 
 

홈플러스는(회장 이승한)는 국내 최초의 중소형 맥주 기업인 세븐브로이(대표 김강삼)와 손잡고 ‘세븐브로이IPA’를 캔맥주 형태로 홈플러스 수도권 30개 매장에서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캔맥주로 처음 출시되는 ‘세븐브로이IPA’는 그 동안 국내에선 맛보기 힘들었던 상면발효 방식의 에일(Ale) 계열 맥주다. 다량의 홉과 맥아를 사용해 크림처럼 부드러운 거품과 특유의 과일향을 머금고 있으며, 달콤하면서도 쌉쌀한 맛이 잘 어우러져 목안에서 깊은 여운을 남기는 묵직함이 특징이다. 알코올 도수는 5.5%로 일반 라거 맥주에 비해 높은 편이다.

홈플러스와 세븐브로이는 캔맥주의 서울 지역 출시를 기점으로 다양한 소비자 대상 프로모션 및 마케팅 활동에 주력해 브랜드 알리기에 적극 나서는 한편, 최근 수입 맥주 브랜드들이 앞다퉈 진출한 국내 프리미엄 맥주 시장에서도 맛과 품질로 확고한 입지를 다져 세븐브로이를 국내 대표 명품 맥주로 키워나갈 방침이다.

# ‘인디아 페일 에일’이란?
19세기 중반에 영국에서 매우 보편화되며 알코올 도수가 높고 ‘홉의 쓴 맛이 강한 페일 에일’을 뜻하게 되었다. 오늘날 IPA맥주는 전통적인 강한 홉의 쓴 맛이 순화되었지만 여전히 IPA 특유의 향과 깊은 맛을 살려낸 형태로 영미권을 중심으로 고급 맥주로 인식되며 대중에게 사랑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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