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미인대회 넘어 한국의 미와 뷰티, 패션 알리는 교두보 역할 기대

▲ 2015 미스코리아 중국 진 '백서아'
▲ 2015 미스코리아 중국 진 '백서아'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대의 미(美)의 제전인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지역예선 '2015 미스코리아중국선발대회'가 한중 문화교류의 장으로 8년만에 완벽하게 부활했다.

한국일보와 (주)한주미디어 네트워크가 주최하고, 뷰티한국이 주관하는 2015 미스코리아중국선발대회는 지난 19일 중국 상해 홍교 메리어트호텔에서 개최됐다.

8년만에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는 12명의 후보자가 치열한 경쟁과 엄격한 심사를 거친 결과 참가번호 2번 백서아씨가 진(眞)의 영광을 차지했다. 선(善)에는 참가번호 8번 이주의씨, 미(美)에는 참가번호 10번 김민선씨와 참가번호 4번 최미향 씨가 선정됐다.

▲ (왼쪽부터) 2015 미스코리아 중국 미 최미향, 진 백서아, 선 이주의, 미 김민선
▲ (왼쪽부터) 2015 미스코리아 중국 미 최미향, 진 백서아, 선 이주의, 미 김민선

진과 선에 선정된 백서아씨와 이주의씨는 오는 7월 10일 서울 유니버셜아트센터에서 열리는 2015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본선에 도전하게 된다.

그외 라포엠베스트드레스상에는 참가번호 9번 이성화, 포토제닉상은 참가번호 2번 백선아, 우정상은 참가번호 7번 이연, BNT 탤런트상은 참가번호 4번 최미향씨가 수상했다.또한 협찬사상으로 라피네상은 참가번호 11번 황효진, 카타리나상은 참가번호 2번 백선아, 참누리상에는 참가번호 10번 김민선, A-one상은 참가번호 11번 황효진, KS-Mall상에는 참가번호 3번 윤미헌씨가 수상했다.

▲ 2015 미스코리아 중국 선발대회 수영복심사
▲ 2015 미스코리아 중국 선발대회 수영복심사

중국 선발대회 심사위원장을 맡은 참누리 병원 남문식 이사장은 "후보자들의 멋진 드레스 행진을 봤다. 많은 노력의 결과가 나타나지 않았나싶다. 지켜보는 많은 여러분이 많은 후원과 격려를 해줘서 감사하다"며 "한국의 미와 더불어 후보자들의 언어능력과 다양한 재능 등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했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단순한 미인대회 넘어 '한중 뷰티,문화,산업 교류의 장으로 거듭'
이번 대회는 최근 중국에서 불고 있는 한류와 한중 FTA체결 등 문화와 산업 전 분야에서 한중 교류가 확대되는 시점에서 개최된다는 점에서 단순한 미인대회를 넘어 한국의 미(美)와 뷰티, 패션을 함께 중국에 알리는 양국 교류 확대의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더욱이 2014년 미스코리아후보 50여명의 진황도시 방문, 미스코리아의 '한중문화홍보대사' 활동 등 양국의 우호적인 관계를 위한 미스코리아들의 활동들의 결과로 주중한국문화원,상해총영사관, 한국신지식인협회 등의 적극적인 후원이 결정되면서 양국 주요 관계자들을 비롯한 전국민적인 관심이 모였다 .이번 대회에는 양국의 외교,문화, 경제계의 주요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석희 주상하이대한민국총영사관 총영사는 "한중 교류의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는 명실상부한 미의 대전이다. 한중간의 우호간의 발전, 한국의 미를 알리는 후보자들에게 감사드리며 양국간의 문화 교류의 교두보가 되기를 바란다"며 "한중수교 이후 한류문화 교류가 활발하다. 대한민국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전파해주기를 바란다"고 축사를 통해 이번 대회에 의미를 설명했다.

김진곤 주중 한국문화원 원장도 축사를 통해 "8년만의 미스코리아 선발대회가 개최된 것을 축하한다. 주중한국 문화원은 중국에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고, 미스코리아 조직위원회는 미를 알리고 있다"며 "문화원과 미스코리아조직위원회는 한국의 미를 알리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서 한국의 미와 문화를 알릴 수 있어서 매우 좋다. 미스코리아가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릴 수 있는 사절단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중 주요 관계자들의 바램처럼 8년만에 부활한 중국지역선발대회 전날인 18일부터 전야제 행사격인 'INVITATIONAL 2015 MISS KOREA CHINA WELCOME NIGHT' 로 한중 양국의 축제의 서막을 알렸고, 19일 당일 행사에서도 후보자들에 대한 심사 외에 다양한 뷰티, 패션, 문화행사로 다채롭게 꾸며졌다.

▲ 2014 미스코리아 진,선,미의 한복 패션쇼
▲ 2014 미스코리아 진,선,미의 한복 패션쇼

한중 뷰티문화교류 페스티발이란 큰 주제로 개최된 2015 미스코리아중국선발대회는 총 1,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양국 관계자 축사를 비롯해 한국전통공연, 중국전통공연, 한국관광공사 홍보영상물 상영,헤어&메이크업 쇼 및 전통패션쇼 등 한중 뷰티 문화교류 행사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2부에서는 본격적인 미스코리아중국선발대회가 시작됐다. 대회 한복심사, 공식 수영복 심사, 단체 안무, 공식 드레스 퍼레이드와 각종 시상식이 진행됐다.

특히 2014 미스코리아 진,선,미와 함께한 한복패션쇼는 행사장을 찾은 좌중의 시선을 압도했고, 미스코리아 출신들로 구성된 사회공헌 프로젝트 걸그룹 케이걸즈(K-Girls)와 샤퀸의 열정적인 무대는 행사장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하기에 충분했다.

▲ 걸그룹 케이걸즈(K-Girls) 공연/ 의상협찬 : 핫핑
▲ 걸그룹 케이걸즈(K-Girls) 공연/ 의상협찬 : 핫핑
▲ 걸그룹 케이걸즈(K-Girls) 공연/ 의상협찬 : 핫핑
▲ 걸그룹 케이걸즈(K-Girls) 공연/ 의상협찬 : 핫핑

2015 미스코리아중국선발대회를 주관한 뷰티한국 김원식 대표는 "이번 대회는 단순히 미인선발대회의 차원을 넘어 ‘한중문화교류’성격을 지니고 있어 한국의 미 뿐만아니라 뷰티,패션을 함께 알리고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됐다"라며 "8년만에 개최되는 ‘2015미스코리아중국선발대회’는 한,중 양국의 우호를 다지고 미스코리아가 새로운 한류로 거듭나는데 일조를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스코리아선발대회'는 금년으로 59회째를 맞이하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대의 미의 제전이다. 전쟁의 상흔이 여기저기 남아있던 시기인 1957년 처음 시작된 미스코리아대회는 볼거리가 전혀 없는 당시 상황에서 대한민국을 하나로 모으는 국가적 축제의 장으로 시작해, 60여년이 흐른 2015년까지 전국민이 함께 즐기는 범국가적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취재 : 문정원 기자/ 사진 : 이근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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