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카페에 직접 소식 전해… 3년 교제 후 결혼 결심 굳혀

 
 
배우 고수가 오는 2월 17일 11세 연하 미모의 미술학도와 결혼한다.

고수는 오는 2월 17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중구 장충동의 신라호텔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치른다.

고수는 자신의 팬 카페인 '천사수'에 자필 편지를 통해 결혼 소식을 전했다.

고수는 팬 카페에 올린 글에서 "제 가장 기쁜 소식을 제일 먼저 알려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펜을 들었다"며 "여러분, 저 결혼합니다"라는 문장으로 결혼 소식을 알렸다.

고수는 이어 "여러분들의 살아가는 따뜻한 얘기를 들으며 저 역시 따뜻한 가정을 꾸리는 상상을 늘 했다. 지금은 누구보다 서로를 믿고 의지하기에 평생을 함께 하고자 결심했다"며 "여러분들이 늘 보내주신 사랑을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그리고 배우로서 늘 노력하며 열심히 사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고수는 "결혼 이후에도 배우 생활에 충실할 것을 팬들께 약속한다"고 밝혔다.

고수의 소속사 측에 따르면 고수의 예비신부는 지난해 3월 열애설 당시 공개된바 있는 11세 연하 미술학도로 두 사람은 지난 2008년 지인을 통해 처음 알게 됐으며 약 3년 전부터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확인됐다.

고수는 결혼이 불과 1개월여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결혼 소식을 밝힌 것에 대해 "평범한 사람으로서 언론에 노출되는 것이 얼마나 큰 부담인지 잘 알기에 조금 더 일찍 말씀드리지 못했다. 넓은 마음으로 헤아려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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