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체들 ‘유통산업발전협의체’ 발족 합의…출점자제, 자율휴무 등 방안 모색

최근 영세사업자 보호를 위한 대형유통업체들의 출점자제와 자율휴무제 문제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대․중소 유통업계의 자발적인 노력을 통한 상생의 길이 제시되어 주목된다.

대․중소 유통업계가 10월22일 한국기술센터에서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주재로 대․중소 유통업계 상생협력 간담회를 갖고 대․중소 유통업계 상생협력에 대해 합의한 것.

이날 간담회 내용에 따르면 대․중소 유통업계는 올해 11월 이후 협의체를 본격적으로 운영하면서 대형마트, SSM의 출점 자제, 자율휴무 등 최근 현안사항에 대한 자율적 해결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실제로 지식경제부 홍석우장관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그간의 유통산업 내부의 반목과 갈등을 유통산업 내부에서 해결해 나가기로 하였다는 점 자체에 대해 의미를 부여하면서, 앞으로 주요 현안에 대해 서로 한발씩 양보해 나가면서 내실 있는 성과를 거두어 줄 것을 주문했다.

참석한 업계 대표들도 이러한 상호 협의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그간 유통산업의 내부적 갈등을 앞으로는 합의와 협력을 통해 유통산업의 발전과 상생협력으로 승화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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