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적 방문 관리하는 서비스 업체 활용으로 쾌적한 환경 조성

 
 
국내 1인 가구 수가 10년 새 2배 이상 늘어나 440만을 넘어섰다. 이혼율 증가, 고령화, 젊은 싱글족 증가 등의 시대 현상에 따라 급증한 1인 가구는 높은 구매력으로 장기화된 불황 속 경제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특히 이들은 좀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한 라이프스타일 개선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1인 이코노미 가구의 삶의 질을 업그레이드시켜 주고 좀 더 편안하고 안전한 싱글 라이프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를 알아 봤다.

# 바쁜 싱글족 위한 위생관리 서비스

바쁜 싱글족들은 잦은 청소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깔끔한 집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 이 때 위생관리까지 소홀해 지면 자칫 건강에 문제를 끼칠 수도 있다.

세스코에서 진행 중인 ‘무료진단’ 서비스를 신청하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위생 진단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지난 2년간의 바퀴벌레 모니터링 결과, 9~10월 바퀴벌레 서식량이 6~8월 여름철보다 7%나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이맘때쯤의 해충관리가 중요하다. 무료진단 서비스는 전문 세스코 컨설턴트가 직접 가정집에 방문해 해충의 존재 유무는 물론 해충의 종류, 서식 장소, 침입 경로를 분석하고, 해충 유입경로가 될 수 있는 타일 틈, 배수구 틈 등 시설의 허점을 찾아 위생관리가 필요한 장소와 방법을 진단 소견으로 설명해 준다. 세스코 고객센터에 문의하거나 홈페이지에 방문해 간단한 기본정보를 입력한 후 문제 해충의 종류, 해충 서식 장소 등만 선택하면 간단하게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후 1~2일 이내 개별 연락을 통해 방문이 진행된다.

# 싱글 여성, 안전 서비스는 필수!

1인 가구 소비트렌드 중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는 바로 ‘안전’이다. 특히 흉악한 범죄 소식이 끊이지 않는 요즘, 혼자 사는 여성들에게 ‘안전 서비스’는 신체적 안전과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는데 필수적인 요소가 됐다.

에스원에서는 공동주택 전용 보안상품인 ‘세콤홈즈’를 내놨다. 기존 서비스 상품의 절반가격 수준으로 기본적인 방범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가스밸브 잠금이나 전등제어, 영상확인 서비스 등의 추가 생활편의 기능을 추가하면 안전사고나 화재 등에도 대비할 수 있다.

개인 보안서비스인 ‘아이나비 세이프(safe)’는 단말기 사용자의 실시간 위치조회와 긴급상황 시 출동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상버튼을 누르거나 충격이 감지되면 카메라가 자동으로 10초간 동영상을 찍어 위치정보와 함께 KT텔레캅 관제센터에 전달하고, 보안요원들이 출동하는 방식이다.

# 편리하고 안전한 무인 택배 서비스 확대

서울시는 지난 9월, ‘여성 1인 가구 종합지원대책’의 일환으로 ‘무인택배 시스템’을 시범 운영할 예정이라 밝혔다. 택배 서비스를 이용한 범죄가 늘어나면서 무인 택배 서비스가 각광받고 있는 것. 무인택배 서비스는 배송사원을 마주치지 않고도 보내고 받을 수 있어 안정성을 보장이 가능하고 원하는 시간의 제약 없이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이점이 있다.

CJ GLS는 올해 초부터 1인 가구를 위해 ‘무인택배 서비스’를 확대하고 그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서울 지하철 1~8호선 전 역사에 설치된 무인택배보관함에 물품을 넣으면 매일 오후 2시에 수거하고 다음날 배송이 진행된다.

한진에서도 무인택배 키오스크(KIOSK)인 ‘스마트박스’를 도입했다. 현재 편의점, 대형마트 등 한진택배 취급점에서 설치되기 시작해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터치스크린에 고객 정보를 입력하면 바로 전산에 등록돼 편의를 극대화했고, 내장된 전자저울 덕분에 운임측정이 손쉽게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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