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철 피부관리 수칙 4가지!

 
 
만개한 벚꽃을 채 즐기기도 전에 봄철 불청객 황사가 시작됐다. 올해는 황사 진원지가 일찍 건조해져 예년보다 빠르게 황사가 시작되고 발생 빈도도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강렬한 자외선과 건조한 바람, 여기에 황사까지 더해져 봄철 피부는 트러블이 일어나기 쉽다. 황사에도 당신의 아름다움을 유지시켜줄 피부수칙 4가지를 소개한다.

꼼꼼한 세안과 각질제거로 모공 속 먼지 제거
봄에는 피부의 모공과 기름샘이 열려 피지 분비가 왕성해 진다. 또 황사 먼지는 워낙 미세한 입자(0.2~20 마이크론)여서 피지와 함께 엉겨 모공을 막기 쉽다. 이로 인해 피부 결이 거칠어 지고 칙칙해 보이는 것이다.

따라서 황사 철에는 메이크업 이후 꼼꼼한 세안과 각질관리가 꼭 필요하다. 세안을 할 때는 피부에 자극이 적은 오일 타입의 제품을 이용해 모공 구석구석까지 닦아주는 것이 좋고, 평소에 놓치기 쉬운 턱 밑과 콧망울, 헤어 라인까지 챙겨야 한다.

또 물로 헹구는 횟수도 평소보다 서너 번 늘리는 것이 좋다. 이 때 중금속을 침전시키고, 항균 효과가 있는 녹차 우린 물을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외출 30분 전, 자외선 차단제 바르고 선팩트로 2~3시간마다 덧바르기
심한 황사엔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제일 좋지만, 부득이하게 외출을 해야 할 경우엔 피부 자극을최소화 할 수 있도록 조치하는 것이 좋다. 강해진 자외선과 황사 먼지 속 유해물질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려면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

유분기가 많은 제품의 경우 꽃가루나 미세한 황사 먼지가 들러붙기 쉬우니 오일프리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 효과를 보기 위해는 최소 외출 30분 전에 바르고, 2~3시간마다 덧발라줘야 한다. 이때 자외선 차단 기능이 들어간 선팩트를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봄철 메이크업은 가볍게! 특히 눈 화장은 간단히
봄은 황사 먼지를 동반한 바람이 불어 눈과 관련된 질환이 발생하기 쉬운 계절이다. 따라서 아이메이크업을 할 경우엔 각별히 청결에 신경 써야 한다. 속눈썹에 직접 닿는 뷰러나 메이크업 브러시는 일주일에 2회 이상 깨끗이 소독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 눈의 점막 부분까지 그려야 하는 아이라이너의 경우, 액체 타입의 제품을 사용하면 시간이 지나면서 점막에 녹아 결막염이나 각막염 등을 유발할 수 있다.

가루가 발생하지 않는 젤 타입의 제품을 사용하거나, 아이라이너를 생략하는 것도 방법이다. 파우더 타입의 아이섀도우를 덧바를 경우 미세먼지와 함께 섀도우가 눈 속에 들어가 염증을 유발할 수도 있어, 크림 타입의 섀도우를 가볍게 바르는 것이 좋다.

탐스러운 머리 결? 스타일링 제품은 자제하고 두피는 청결히 관리!
황사 먼지 속의 미세 먼지와 중금속은 모발에 쉽게 달라붙고 두피의 모공까지 덮어 염증과 탈모를 유발한다. 특히 황사가 심할 때 내리는 비는 모발과 두피에 치명적이므로 맞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탐스러운 머리 결을 유지하기 위해서 황사 철에는 청결한 두피를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두피의 모공에서 미세먼지를 씻어내려면 샤워 시 스팀을 이용해 모공을 열어 노폐물을 배출시키거나 전문가에게 두피 스케일링을 받는 것도 좋다.

황사 날씨에는 머리가 젖은 채 외출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 젖은 머리에는 유해물질이나 먼지가 달라붙기 쉽고 균이 번식하기 쉽다. 또 왁스나 점성이 강한 에센스 등의 스타일링 제품 사용을 자제해야 하는데 두피나 모발에 끈적임이 남아 유해물질이 달라붙기 쉬운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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