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발령난 남편 따라 미국으로 출국 예정

 
 
탤런트 사강이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사강은 최근 남편이 미국 지사로 발령이 나자 연예계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미국으로 출국, 당분간 남편을 위한 내조와 육아에 전념할 예정이다.

이에 그는 지난 9일 친정어머니와 함께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앞서 사강은 지난 2007년 4살 연상의 직장인 신세호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결혼 직후 남편은 일본으로 장기 파견 근무를 떠났고 이에 따라 사강은 서울과 일본을 오가며 연기활동을 이어갔다.

하지만 최근 남편이 미국 지사로 발령이 나자 내조와 육아를 위해 이민을 결심, 지난 3월부터 차근히 준비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사강은 한 매체를 통해 “연예계 은퇴에 대해 최근 몇개월 동안 고민했다. 내 일도 중요하지만 아이와 남편을 위해서 사는 것도 행복”이라며 “남편이 해외에 주로 있다 보니 내조에 전념하기로 결심했다”고 연예계 은퇴 이유를 밝혔다.

이어 “소흔이가 21개월째 됐다. 하지만 남편이 해외에서 일하고 있어서 아이를 자주 못봤다. 가끔 소흔이가 아빠를 만나면 낯설어하고, 또래 아기들이 부모와 함께 있는 모습을 보면서 부러워하는 것 같아서 은퇴를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쉽네요”, “나중에 기회가 있다면 다시 연기 보여주세요”, “다시 복귀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사강은 지난 1996년 KBS 드라마 ‘머나먼 나라’로 데뷔, 최근에는 채널A ‘천상의 화원 곰배령’에 출연하는 등 꾸준한 연기 활동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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