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열풍으로 마사지팩, 화장품 업계의 '블루오션' 등극
일본에 이어 중국에도 마사지팩 열풍이 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트라 샤먼무역관에 따르면 최근 중국의 미용열품으로 마사지팩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블루오션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로 중국화장품망(中國化裝品網)의 산업연구센터가 발표한 ‘2011-2012 중국 피부보호상품 시장 연구보고’에 따르면 중국 마사지팩시장은 4년 전에 비해 100% 정도 성장했으며, 향후 5년 내에 시장규모는 130억 위안이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미용인재망(中國美容人才網)의 2012년 8월 보도자료에서도 2011년 20개가 되지 않던 중국 마사지팩 브랜드가 1년 사이에 400%가 증가해 100여 개 브랜드가 넘고 있는 상황이다.
마사지팩 제품이 중국의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점차 스킨, 로션과 함께 일상 필수품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
또한, 51,76%의 응답자가 50위안 이하의 비교적 저렴한 제품을 선호한다고 응답해 품질대비 가격이 제품 구매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특히 마사지팩시장 10대 브랜드에 3개의 한국기업이 포함돼 있을 만큼, 중국 젊은 층 사이에서 한국의 미용 산업 및 관련 제품에 대한 신뢰를 엿볼 수 있다”면서 “한국이 중국 미용시장에서 가질 수 있는 '중국인들의 한국 미용산업에 대한 좋은 인식'의 이점을 십분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 내 마사지팩시장의 고속성장 기회를 틈타 시장에 가짜 상품이 버젓이 정상가격에 팔리는 등 문제점도 발생하고 있다.
가짜 상품은 효능이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피부 건조증을 일으키는 등 건강에 더욱 해롭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어 시장 상승에 역효과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