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법 다양화, 전문의들 안전하다며 ‘고정관념’ 불식 주장

 
 
최근 안면윤곽 수술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10년 전만 하더라도 뼈를 깎는 수술에 대한 두려움이 커서 흔치 않은 수술이었지만, 현재에 와서는 얼굴형 성형 목적의 수술 케이스가 크게 늘었으며 수술법도 다양하게 소개되고 있는 추세다.

그만큼 의료진의 평균 수술 실력이 상승되었고 안전해졌다는 얘기다. 실제로 안면윤곽수술은 안전한 전신마취 하에 이루어지므로, 뼈를 깎는 고통과 통증은 거의 느낄 수 없다.

최근에 각광받고 있는 안면윤곽수술은 퀵안면윤곽수술로 퀵광대축소술로 대표된다. 광대뼈는 턱뼈와 더불어 얼굴의 윤곽을 잡아주는 중요 부위로, 동양인의 특성상 서양인보다 튀어나와 있고, 옆으로 퍼져있는 경우가 많아 억센 인상을 주고 여성스러움을 감소시키는 원인이 된다.

한편에서는 퀵안면윤곽수술에 대해 시간이 짧다고 해서 안전하지 않다는 편견을 가지기도 한다. 15분 남짓한 짧은 수술시간과 수술방법의 간소화로 인해 수술 모양이나 기능에 변화가 생긴다거나, 수술 후 광대뼈가 고정되지 않아 아래로 처지고 뼈에 붙은 살까지 처진다는 것.

하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전문의들은 퀵광대축소술을 해본 의료진이라면 아는 사실이라며, 광대뼈는 매우 질긴 골막이 감싸고 있어 뼈의 위치를 단단히 고정하고 있고 여러 근육들이 연결되어 있어 뼈가 처질 수 없다고 입을 모은다.

티엘성형외과 안면윤곽1센터 김지명 대표 원장은 “퀵광대축소술을 진행한 부위는 쉽게 박리되지 않는 특징이 있어 뼈끼리 유착을 시킨 후에 뼈가 처지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정확한 위치를 찾아 절골 후 뼈를 안쪽으로 이동시키고 유착시키면 해부학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소절개와 내시경을 통한 수술법으로 좁은 시야로 인한 문제를 해결했고, 예전에는 전신마취로 하던 광대축소술의 수술방법이 다양해지면서 수술시간이 짧아졌을 뿐, 시간이 짧다고 해서 안전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퀵광대축소술은 수면마취로 진행되는데다가 15분 남짓한 짧은 수술시간으로 인해 부기와 멍이 적고 입원이 필요하지 않다. 또한 1, 2일 정도면 외출이 가능해 일상으로의 복귀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물론 퀵광대축소술이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퀵광대축소술의 절골 부위 특성상 옆 광대가 발달한 경우에만 효과가 있으며 45도 광대나 앞 광대까지 함께 발달한 경우에는 일반 광대축소술이 더 효과가 있다.

또 퀵안면윤곽수술에 경험이 많은 의료진만이 안전하게 수술한다는 점은 간과해서는 안 될 부분이다. 생리학적으로 반드시 지켜야 할 원칙을 간과한다거나 해부학적인 테두리를 벗어나지 않고 제대로만 수술한다면 매우 빠르고도 안전한 수술방법인 것이다.

티엘성형외과 안면윤곽2센터 최세운 대표 원장은 “일반광대축소술 후 옆광대가 여전히 나와 있어 아쉽다면 퀵광대축소술로 재수술을 받을 수 있다”며 “퀵광대축소술은 수면마취인데다가 짧은 수술 시간으로 부기와 멍이 크게 줄었고 일상으로의 복귀가 빨라 직장인들이나 학생들이 주말을 이용해 시술 받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뷰티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