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23일, 휴대폰 및 PC 상품군 중고 매입서비스 론칭

 
 
전자상거래 사이트 지마켓이 ‘중고 매입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지마켓 회원 누구나 안전하고 간편하게 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다.

지마켓은 중고 휴대폰 및 컴퓨터 점유율 1위 업체인 (주)금강시스템즈와 제휴를 맺고 ‘원클릭 중고 매입서비스’를 23일 오픈한다.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휴대폰 상품군과 데스크탑, 노트북, 모니터, PC부품 등 PC상품군이 서비스 대상이다.

별도의 회원가입이나 전환 없이 기존 아이디로 로그인 한 뒤 이용 가능하며 매입 과정도 간단하다. 우선 매입을 신청하면 제품을 수거해간 후 수거한 상품 검수가 끝나면 매입이 승인되거나 재협의가 이루어진다. 매입이 승인되면 현금잔고로 지급되고 재협의 상품의 경우 수정매입 승인 후 현금잔고로 지급되거나, 무료로 반품된다.

‘원클릭 중고 매입서비스’가 기존 유사 서비스와 차별화되는 점은 기존 지마켓 고객이면 별도의 회원전환 필요 없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업계 최고 수준의 매입가를 유지하면서 배송비 부담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수거 및 반송 등 모든 배송비도 무료로 진행되며 이밖에 중고시세, 포장대행, 시간지정, 포장재 판매, 수거대행, 편의점택배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이번 서비스는 중고거래에 대한 고객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일원화된 채널을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도입됐다. 실제 지마켓에서는 올 들어 중고제품 판매가 전년보다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고 휴대폰의 경우 전년에 비해 3배(240%) 이상 급증했고, PC부품(97%), 노트북(41%), 모니터(34%) 등 컴퓨터 관련 용품도 증가 폭이 큰 것으로 조사 됐다.

지마켓 디지털실 김석훈 이사는 “신제품 출시속도가 빨라지면서 제품 교체주기가 짧아진데다 불황으로 중고제품에 대한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중고 매입서비스의 경우 개인 간 거래 보다 안전하고 편리해 고객들의 반응이 좋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마켓은 원스톱 중고매입 서비스를 도서, 소형가전, 레저, 유아용품, 명품 등 상품 교체주기가 짧고 중고거래가 활발한 제품군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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