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술원, ‘제1회 kac 보이스 액팅 페스티벌’ 본선 및 시상식 진행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제1회 kac 보이스 액팅 페스티벌은 성우를 꿈꾸는 전국의 재능 있는 고교생들을 발굴하는 오디션 형식의 경연대회로, 지난 10월 8일부터 12월 16일까지 열린 예선 통과자 총 47명이 본선 무대에 올라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보이스 액팅 페스티벌 대상은 서서울생활과학고등학교 3학년 김동현 학생이 받아 상금 100만원과 한국예술원 입학 시 1년 등록금 전액 면제 혜택을 받았다. 대상 수상자 김동현학생은 “목소리로 생각과 감정을 전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배우 이상의 매력을 느끼고 본격적으로 성우의 꿈을 꾸게 되었다”며 “나와 같이 성우를 꿈꾸는 고교생들과 경쟁을 벌여 이렇게 대상까지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금상은 경기도 용인 홍천고등학교 3학년 유다인 학생이 받아 상금 50만원과 한국예술원 입학 시 1학기 등록금 전액 면제 혜택을, 은상은 신목고등학교 2학년 양상욱 학생이 받아 상금 30만원과 한국예술원 입학 시 1학기 등록금 반액 면제 혜택을, 동상은 전주 성심여자고등학교 2학년 강현실 학생이 받아 한국예술원 입학 시 입학금 면제 혜택을 받았다.

 

이날 전국고교성우대회 심사위원으로는 한국예술원 성우학과 교수이자, 전 KBS PD 출신인 이상여 교수와 롤러코스트-남녀탐구생활 성우로 잘 알려진 서혜정 교수가 참가했다.

 

한국예술원 최상식 명예학장은 “성우를 꿈꾸는 청소년들은 유명 성우와 라디오 PD 출신 교수님들 앞에서 오디션을 받을 수 있고, 한국예술원에서는 재능 있는 청소년을 발굴할 수 있어 뜻 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한국예술원은 성우에 재능 있는 청소년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kac 보이스 액팅 페스티벌’을 정기적으로 개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