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만의 매력이 가득한 크리스마스 축제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세계 최대 규모의 크리스마스 미로를 만나고, 70년 전통의 크루즈 및 60만개의 전구로 반짝이는 동물원 축제 등을 만나는 올해 크리스마스는 어떨까?

최근 시애틀 관광청이 다가오는 연말 휴가 시즌을 겨냥, 시애틀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이색 크리스마스 축제 3선을 소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애틀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크리스마스 미로 찾기, 물 위에서 즐기는 70년 전통의 함선 축제, 동물원 전체가 60만개의 조명으로 꾸며지는 조명 축제 등 오직 이곳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이색 이벤트가 대거 열린다.

먼저 올해 겨울 시애틀에서 가장 주목받는 대규모 실내 크리스마스 축제인 ‘인챈트’가 11월 23일부터 12월 30일까지 시애틀의 홈구장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다.

수십만 개의 크리스마스 조명으로 꾸며질 구장 한 가운데에는 축제의 하이라이트이자 세계 최대 규모의 크리스마스 미로 찾기인 ‘그레이트 서치’ 세트 장이 들어서, 마치 동화 속 겨울 나라에 온 것 같은 경험을 선사한다.

이 외에도 볼거리와 먹거리가 즐비한 크리스마스 마켓, 아이스 스케이트장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가 운영된다.

또한 아르고시 크루즈는 1949년부터 이어진 시애틀의 전통 있는 크리스마스 함선 축제로, 오는 11월 23일부터 약 한 달간 진행된다.

크루즈 탑승객들은 수백여 개 전구로 장식된 함선에 탑승해 퓨젓만과 레이크 워싱턴 인근 지역을 항해하게 되며 약 2시간의 탑승 시간 동안 크리스마스 캐럴 라이브 공연, 산타클로스와 기념사진 촬영, 크리스마스 수공예품 체험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마지막으로 우드랜드 파크 동물원에서는 11월 23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와일드 라이트’ 조명 축제가 열린다.

축제 기간에는 동물원 전체가 약 60만 개 조명으로 꾸며져 연말 분위기를 한껏 자아낸다. 오후 5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는 실내 눈싸움, 루돌프 만나기 등 다채로운 크리스마스 행사가 진행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뷰티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