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7개 부문, ‘버 닝’ 5개 부문, ‘극한직업’ 5개 부문 후보 올라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춘사 나운규 감독이 심어놓은 우리 영화의 역사와 전통 위에 ‘아시아를 대표하는 영화제로의 도약’을 꿈꾸는 24회 춘사영화제 시상식이 오는 18일 오후 6시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를 예고한 가운데 각 부분 후보작들이 발표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해 춘사영화제의 심사는 영화평론가 5인(김종원, 김형석, 남동철, 서곡숙, 양경미)으로 구성되었으며 이들은 후보작 선정위원회를 구성하여 수상작품 후보들을 선정하고, 선정된 작품들을 감독들만으로 구성된 춘사영화제 심사위원회에서 수상작을 최종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엄정한 심사를 통해 결정된 그랑프리인 최우수감독상, 각본상, 기술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남우신인상, 여우신인상, 심사위원 특별상인 신인감독상 등 10개 부분의 본상과 특별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감독상에는 ‘공작’의 윤종빈, ‘버닝’의 이창동, ‘극한직업’의 이병헌, ‘리틀 포레스트’에 임순례, ‘안시성’의 김광식,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이 후보로 올랐다.

또한 남우주연상에는 ‘공작’의 이성민, ‘버닝’의 유아인, ‘극한직업’의 류승룡, ‘암수살인’의 주지훈, ‘변산’의 박정민, ‘살아남은 아이’의 최무성, ‘기생충’에 송강호와 최우식이, 여우주연상에는 ‘미스백’에 한지민, ‘허스토리’의 김희애, ‘소공녀’의 이솜, ‘리틀 포레스트’의 김태리,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의 문소리, ‘살아남은 아이’의 김여진, ‘기생충’의 조여정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올해 춘사영화제에서는 기생충이 7개 부문, 버닝이 5개 부문, 극한직업이 5개 부문에 후보로 선정되며 어느때 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기생충은 감독상/봉준호, 각본상/봉준호,한진원, 기술상/촬영 홍경표, 남우주연상/송강호,최우식 여우주연상/조여정, 여우조연상/이정은, 남우조연상/박명훈 등 7개 부문에, 버닝은 감독상/이창동, 기술상/촬영 홍경표, 남우주연상/유아인, 남우조연상/스티브 연 신인여우상/전종서 등 5개 부문에, 극한직업은 감독상/이병헌, 각본상/문충일, 남우주연상/류승룡, 남우조연상/진선규, 신인 남우상/공명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한국영화 100년 기념 해에 열리는 이번 24회 춘사영화제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영화제로의 도약’을 표방한 23회에 이어 올해도 말레이시아 Finas(말레시아 영화진흥위)의 신임 대표인 Ahmad Idham을 포함하여 말레이시아, 홍콩, 중국, 인도네시아 영화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아시아 영화, 영화인 교류와 협력에 공헌이 있는 사람들을 치하하기 위해 만든 춘사 아시아 어워즈에는 올해, 리이샤오(李依晓, 중국), Dato"f Sri Eizlan bin Md Yusof(말레이시아) 두 남녀 배우가 수상한다.

이들의 수상은 향후 아시아 영화시장의 마켓 활성화와 아시아 영화의 활성화에 선도적 역할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뷰티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