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 '서울 뷰티 쇼룸' 설명회 및 박람회 참가로 베트남 관광객 유치

 
 

[뷰티한국 김도현 기자] 서울관광재단이 '뷰티'를 테마 삼아 베트남 관광객 모시기에 나섰다. 3일 베트남 하노이 인터컨티넨탈 랜드마크 72 호텔에서 2019 서울관광 설명회 '서울 뷰티 쇼룸 인 하노이(Seoul Beauty Showroom in Hanoi)'를 개최한 것. 올해 서울의 신규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이 자리에는 현지 아웃바운드 여행사와 항공사, 미디어 등 약 13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베트남에서 불고 있는 K-뷰티 열풍과 국내 화장품의 인기, 아름다움에 대한 높은 관심 등을 반영하여 '뷰티(Beauty)'를 소통의 접점으로 잡았다. '서울 뷰티 쇼룸 인 하노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서울관광재단은 서울의 뷰티와 패션과 관련된 새로운 신규 관광 코스를 소개했다.

최근 베트남에서 인기가 높았던 한류 드라마 속 서울의 뷰티와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는 2박 3일 코스의 '서울 뷰티풀 로드 (Seoul Beauty·ful Road)'가 바로 그것이다.

1일차 코스는 'Beauty & Tradition'이라는 테마로 한류 스타의 메이크업을 체험할 수 있는 뷰티 클래스와 뷰티 쇼핑 플레이스, 한류 드라마의 배경 장소로 등장하는 전통 관광지로 구성된다. 2일차는 'Fashion & Trend'를 테마로 서울의 패션 랜드마크와 맛집, 로맨틱한 데이트 장소를 소개한다. 3일차는 몸과 마음의 피로까지 날려 버릴 수 있는 'Healing & Relax' 코스로 베트남 관광객들의 관심과 취향을 저격했다.

행사에는 국내 여행사와 관광 기업, 공연팀 등 서울관광을 대표하는 9개의 유관기관이 현지 여행사, 항공사와 1:1 상담회를 통해 서울의 새로운 관광자원을 알렸다. 이어지는 만찬에서는 서울 메이크업쇼, 베트남 현지 공연팀의 케이팝 커버 댄스 등 다채로운 공연이 마련된다.

최근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 애경산업의 에이지투웨니스(Age 20's)는 메이크업 시연과 제품 전시를 진행하고 '에센스 커버 팩트'와 '마스크팩' 등을 기념품으로 협찬했다.

서울관광재단은 설명회 이틀 뒤인 9월 5일부터 7일까지 호치민시 사이공국제컨벤션센터(SECC: Saigon Exhibition and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리는 제15회 '국제관광박람회(ITE: International Travel Expo)에도 참가한다.

이곳에서도 하노이 설명회와 동일한 '서울 뷰티 쇼룸' 컨셉의 부스를 운영하고 서울시 명예 관광 홍보대사인 방탄소년단의 2019 서울관광 홍보 이미지를 최초 공개한다. 특히 방탄소년단의 서울관광 홍보 이미지를 활용한 포토존과 포스터, 쇼핑백 등 다양한 콘텐츠로 현지 관광산업 관계자 및 한류 팬 등을 만난다는 목표다.

서울관광재단 변동현 관광·MICE본부장은 "서울시는 1996년 하노이시와 자매도시 협정을 체결하고 2016년에는 호치민시와 첫 우호도시를 맺는 등 베트남 주요 도시들과의 친밀한 관계를 발전시켜왔다"며 "베트남에 매력적인 서울관광 콘텐츠를 알릴 수 있도록 현지와 적극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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