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및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의 새로운 경쟁무기 장착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에스티로더 컴퍼니즈가 한류 대표 브랜드 닥터자르트와 남성 화장품 브랜드 DTRT를 운영하고 있는 해브앤비 인수를 최종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진욱 대표가 2005년 론칭한 닥터자르트는 높은 성장세를 구가하는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로 다양한 고기능 스킨케어 제품을 공급하며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높은 성장세를 보여 왔다.

특히 시카페어(Cicapair), 세라마이딘(Ceramidin)과 같은 최신 트렌드 제품을 공급해 온 닥터자르트는 전세계 35개국에서 전문 멀티채널과 여행 소매점, 독립 매장, 고급 백화점 매장 및 전자 상거래 사이트를 통해 높은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에스티로더를 비롯해 아라미스, 크리니크, 랩시리즈, 오리진스, 맥, 바비 브라운, 톰 포드, 아베다 등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를 전세계 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에스티로더 컴퍼니즈의 한국 시장 공략 및 중국, 동남아시장 공략에 새로운 경쟁무기가 생기게 됐다.

또한 닥터자르트는 기존에 에스티로더가 갖고 있지 않은 혁신적인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로 향후 에스티로더의 시장 영역 확장에도 도움을 줄 전망이다.

한편 에스티로더는 지난 2015년 해브앤비의 창업자인 이진욱 대표의 지분 33.3%를 인수한 바 있다. 지난 4년간의 파트너십이 성공적이었다는 평가 하에 66.7%에 이르는 나머지 지분 전량을 사들이기로 했다. 양 측은 구체적인 인수 금액을 밝히진 않았다.

다만 해브앤비 기업가치를 약 17억 달러(한화 약 2조원) 가량으로 평가했으며 인수거래의 자금은 부채조달을 통해 마련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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