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오늘 25일 개막…1197편, 역대 최다 작품 출품 ‘눈길’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온라인 영화제를 예고했던 19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展’이 오늘 6월 25일 개막했다.

‘생활속 거리두기’ 동참을 위해 네이버TV ‘미쟝센 단편영화제 MSFF’ 채널에서 개막 축하영상과 개막작 ‘Moving Self-Portrait 2020’ 상영으로 7일간의 온라인 영화제 시작을 알린 것이다.

오전 9시 개막식을 대신해 공개한 축하영상에는 집행위원장 이경미 감독, 부집행위원장 이상근 감독을 비롯해 명예심사위원 배우 이지은(아이유), 오정세, 임윤아(윤아), 이정은, 이제훈 등 이 참여해 미쟝센 단편영화제와 단편영화를 응원하는 영상메시지를 남겼다.

집행위원장 이경미 감독은 “2004년 제3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상영작 감독으로 영화제와 인연을 맺었고 이제는 집행위원장이 돼 감회가 새롭다”면서 “코로나로 힘든 시기지만 어떤 방식이라도 관객과 영화는 소통할 수 있으니 모두 힘을 잃지 말고 단편영화를 즐겨봐 주셨으면 한다”고 관객과 후배감독들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명예심사위원 배우 이지은(아이유)은 “짧은 시간에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작품이 많고, 의미와 메시지가 함축돼 있어 집중해 보게 되는 단편영화를 좋아한다”면서 “평소 좋아하던 감독, 배우들과 함께 심사위원이 돼 영광”이라고 단편영화에 대한 애정과 첫 심사위원으로서 소감을 밝혔다.

2002년 1회 때부터 미쟝센 단편영화제를 후원해 온 아모레퍼시픽 안세홍 대표이사 사장은 “새로운 생각과 방식으로 다양한 시도를 한다면 꿈은 반드시 이뤄진다고 믿는다”라면서 “미쟝센 단편영화제가 배출한 감독들이 세계 무대에서 우리 영화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듯이, 앞으로도 우리 영화계와 영화인들이 더 넓은 세상을 향한 꿈을 마음껏 펼쳐나갈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객과 영화관계자들의 안전을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하지만 19회 미쟝센 단편영화제에 대한 영화인들의 열기는 그 어느때 보다 뜨거웠다.

실제로 올해는 1197편의 역대 최다 작품이 출품됐고, 57편을 상영작으로 선정해 21: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미쟝센 단편영화제 상영작 57편 중 감독의 의사를 존중해 55편을 6월 25일 정오부터 7월 1일 자정까지 네이버 시리즈on 에서 유료로 관람 가능하다.

온라인 GV(Guest Visit)영상 및 예고편은 네이버TV ‘미쟝센 단편영화제 MSFF’ 채널에서, 미쟝센 단편영화제 전반에 대한 내용은 영화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뷰티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