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평범한 일상에 있는 것! 꽃과 물고기, 기린, 나무들과의 콜라보”

 

▲ 두요 김민정 『사랑, 봄봄』 전시작품 중의 하나
▲ 두요 김민정 『사랑, 봄봄』 전시작품 중의 하나

 

[뷰티한국 유승철편집위원] “코로나19에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고 있다…”

2021년 봄맞이를 장식하는 두요 김민정 작가 초대전 『사랑, 봄봄』이 2월25일부터 3월28일까지 에덴갤러리(서울 강남구)에서 열리고 있다.

에덴갤러리가 2021년 첫 번째 기획초대전으로 김민정을 선정한 이유는 “소통과 공존이 주는 행복한 삶의 미학을 제시하는 대표 작가”이기 때문이라는 것.

화랑 측은 이번 작품들이 “동화 같은 공동체적 삶을 꽃과 물고기, 기린, 나무들의 콜라보로 표현하고, 영원한 사랑을 추구하는 아름다운 세상과 행복한 삶을 그려내며, 공감하는 풍경, 소통하는 풍경, 행복한 풍경 등 현대인의 꿈을 일상으로 이어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작가 김민정 역시 작가노트에서 “나의 작업은 평범한 일상에서 오는 행복을 담고 있다”고 소개한다.

이는 지루한 코로나19 사태가 던진 세기적 화두를 화폭에 옮겼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전 세계적 팬데믹 사태로 겪고 있는, 만남과 대화가 차단된 삶의 한계를 뼈저리게 느낄수록 ‘가까이에 있는 행복의 가치’를 새삼 깨닫게 됐다는 것이 ‘우리 시대의 자각’이기에....

 

▲ 두요 김민정
▲ 두요 김민정

 

김민정도 “우리는 일상에서 오는 행복의 소중함이 무엇인지 모처럼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밖에 나갈 수 있다는 것,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 것,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는 것 모두가 큰 행복이었음을... 그것이 결코 작은 행복이 아니었다는 것이 작가가 우리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이기도 하다.

그래서 김민정은 “많은 것들을 잃어버릴 만큼 지치고 우울했던 시간이었고, 유난히도 봄이 오지 않을 것 같았던 힘든 겨울 속에서도 내 그림은 이미 봄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나의 그림 속 나무가.. 꽃이.. 기린이 보는 이의 마음으로 들어가 그의 마음속 풍경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행복의 마음을 풍경으로 그린 것이니, 추위를 이기는 따스함으로 충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하고 있다.

에덴갤러리는 코로나19 정부방침에 따른 거리두기와 입장관리를 위해 사전 관람예약제(TEL 010.3792.0307)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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