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소비 트렌드 따라 업사이클링·기부 등 다양한 활동 전개 나서 '눈길'

[뷰티한국 이상민 기자]환경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가치소비’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높아지면서 생산과 소비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낮춘 착한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발맞춰 뷰티업계 또한 소비자들의 가치 있는 소비와 사회적 책임경영을 위해 다양한 친환경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키엘은 ‘퓨처 메이드 베터(Future Made Better)’ 캠페인의 일환으로 집으로 찾아가는 ‘온라인 공병 픽업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번 서비스는 언택트시대에 맞춰 집으로 찾아가는 픽업 서비스를 제공해 소비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환경 보호에 함께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다 쓴 키엘 공병을 반납하면 공정을 거쳐 100% 모두 재활용하여 환경에 부담을 줄이는 한편 공병을 반납한 고객들에게는 반납 개수에 따라 정품 기프트를 제공하여 프로그램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지난 한 해 국내에서만 총 7.3만톤의 키엘 공병이 수거되었으며 수거된 공병은 모두 재활용되어 새로운 자원으로 사용되었다.

키엘의 ‘온라인 공병 픽업 서비스’는 키엘 공병 10개 이상부터 신청 가능하며 키엘 공식몰과 공식 멤버십 서비스 포털인 마이뷰티박스 어플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올해로 4회를 맞은 록시땅의 RETHINK BEAUTY 캠페인은 재활용 컨설팅 전문 기업 테라사이클과 협업하여 진행하는 CSR 활동이다.

올해는 특별히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아넬리스와 작업을 통해 공병 활용법 등 지구를 지키는 일상 속의 그린라이프 모습을 일러스트와 이모티콘으로 보여주고 있다. 에코백, 에코리필 제품 사용, 공병 재활용을 통해 일상 속에서 그린 라이프를 실천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더불어 아넬리스 특유의 따뜻한 그림체를 담은 한정 얼쓰백(EARTH BAG)을 선보였다. 이는 테라사이클과 협업으로 만든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지난 1년간 고객이 반납한 록시땅 공병을 재활용한 재생 원료를 포함해 제작됐으며, 365일 지구를 생각하자는 의미가 담겨있다.

 
 

러쉬코리아(Lush Korea)는 지구의 달인 4월 한 달간 러쉬의 제품 용기 회수 캠페인 ‘블랙 팟의 환생’에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4월 30일까지 빈 블랙 팟 하나만 반납해도 개당 1,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기존 혜택과 함께 운영하여 고객이 원하는 혜택을 선택하여 받을 수 있다.

2013년부터 실시해 온 ‘블랙 팟의 환생’ 캠페인은 빈 블랙 팟 5개를 가까운 러쉬코리아 매장에 반납하면 베스트셀러 프레쉬 마스크 정품 1개를 증정하는 캠페인이다. 블랙 팟은 100% 재활용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용기로, 같은 소재의 라벨을 부착해 재활용이 쉽도록 했다. 수거된 블랙 팟은 세척, 분쇄하여 새로운 블랙 팟으로 재탄생한다.

러쉬코리아는 2020년 한 해 동안 24 만여 개의 블랙 팟을 회수한 바 있다. 이는 론칭 시점인 2013년에 비해 537% 성장한 회수율이다.

 
 

아토팜(ATOPALM)은 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사회공헌활동 ‘아이 러브 그린’ 캠페인의 일환으로 ‘아토팜 그린 그림대회’를 개최했다.

아토팜 그린 그림대회는 ‘아이들이 상상하는 푸른 세상’을 주제로 집에만 머물러야 하는 답답한 시국 속에서 우리 아이들이 바라보는 건강하고 푸른 환경은 무엇인지를 되새겨 보고자 기획됐다.

오는 5월 16일까지 진행되는 그림대회는 전국의 4~10세의 어린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여작 중 최우수 10인에게는 경품 수상과 함께 수상자의 작품과 이름이 인쇄된 실내 공기 정화 에어월을 제작 증정하며, 수상작은 아토팜 제품 디자인으로도 인쇄되어 한정 수량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10개 최우수 작품의 디자인을 입힌 에어월과 손소독 디스펜서, 아토팜 제품을 어린이 단체에 대량 기부하여 아이들의 생활과 위생 환경 개선에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브랜드 관계자는 밝혔다.

 
 

한편 아베다(AVEDA)는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당일 전 세계 아베다 브랜드 닷컴 매출의 100%를 기부한다고 밝혔다.

1999년 이후 매년 지구의 달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아베다는 이번 지구의 달을 맞이해 전 세계에 깨끗한 물을 필요로 하는 6억 6300만명을 돕기 위해 소비자와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준비했다.

지구의 날 진행되는 기부 캠페인은 ‘채리티 워터(charity: water)’ 자선단체와 함께 하는 파트너십으로 인도, 네팔, 마다가스카르, 에티오피아 등 깨끗하고 안전한 식수가 필요한 지역의 어려운 사람들에게 물을 제공하고 보호하기 위해 모금을 진행, 4월 22일 전 세계 아베다 온라인 브랜드 닷컴 매출의 100%를 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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