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의 다양한 인문학적 해석을 통해 쉽고 흥미로운 김치 교육·체험 프로그램 구성

▲ 한국의 대표 식문화인 김치와 김장문화의 계승 발전을 위해 앞장서 온 풀무원 '뮤지엄김치간'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2년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선정됐다./사진제공=풀무원
▲ 한국의 대표 식문화인 김치와 김장문화의 계승 발전을 위해 앞장서 온 풀무원 '뮤지엄김치간'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2년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선정됐다./사진제공=풀무원

한국의 대표 식문화인 김치와 김장문화의 계승 발전을 위해 앞장서 온 풀무원 '뮤지엄김치간'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2년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인문학 체험학습 기회를 통한 참여자들의 창의력 증진을 위해 교육과정과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이다. 뮤지엄김치간은 세계문화사적 관점에서 김치가 보유한 위상과 김치 발효 과정, 영양학적 가치의 우수성을 전달하기 위해 인류학, 지리학 등 다양한 인문학적 해석을 통한 김치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뮤지엄김치간의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하나도 버릴 것이 없는 김치 만들기'(Zero waste, Kimchi making)라는 주제로 내·외국인 성인을 대상으로 한 특별 프로그램과 '김치의 세계로 초대합니다!'(Welcome to the Kimchi World)라는 주제로 초등 고학년·중학생 대상으로 한 일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뮤지엄김치간은 올해 총 1120명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할 예정이다.

'하나도 버릴 것이 없는 김치 만들기'(Zero waste, Kimchi making) 특별 프로그램은 '2022 박물관·미술관 주간'인 오는 5월13일부터 22일까지 운영한다.

일반 성인 및 한국어가 가능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모집해 광장시장에서 함께 오이소박이 재료를 구매한 후 뮤지엄김치간에서 전시해설을 듣고 오이소박이를 담그는 체험을 하는 이 프로그램은 친환경적으로 김치를 직접 만들고 소비하는 제로 웨이스트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별 프로그램은 5월14일, 18일, 19일, 21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총 2시간 동안 진행되며 회차별 최대 10명이 참여할 수 있다. 개인 또는 단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오는 4월21일부터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희망 시간대를 선택해 예약하면 된다.

 

▲ 한국의 대표 식문화인 김치와 김장문화의 계승 발전을 위해 앞장서 온 풀무원 '뮤지엄김치간'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2년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선정됐다./사진제공=풀무원
▲ 한국의 대표 식문화인 김치와 김장문화의 계승 발전을 위해 앞장서 온 풀무원 '뮤지엄김치간'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2년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선정됐다./사진제공=풀무원

일반 프로그램은 5월21일부터 11월30일까지 7개월간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대면과 비대면 교육을 병행해 3차로 운영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1차 '세계의 절임채소', 2차 '세계의 음식 공동체', 3차 '김치 만들기&맛보기'(즐거운 김치 파티)로 구성됐다.

뮤지엄김치간 나경인 팀장은 "김치는 단순히 음식으로의 가치 외에도 인문학적으로 다양하게 해석할 수 있어 흥미로운 내용이 많다"며 "이번 '길 위의 인문학' 사업 참여를 통해 한국의 대표 식품 김치에 인문학을 접목해 색다른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풀무원 뮤지엄김치간은 1986년 중구 필동에 문을 연 국내 최초의 식품박물관으로 지난 2015년 4월 인사동에 '뮤지엄김치간(間)'으로 새롭게 개관했다. 김치의 유래와 종류, 담그는 도구, 공간과 관련된 유물과 디지털 콘텐츠를 결합한 전시를 통해 김치와 김장문화를 국내외에 알리고 보존해오고 있다.

뮤지엄김치간은 2015년 미국 CNN이 선정한 '세계 11대 음식 박물관'에 국내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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