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리-유 설문조사 결과…여성 58.3% 배우자 재산 검증

재혼 상대의 재산에 대해 돌싱(‘돌아온 싱글’의 줄임말) 남성은 윤곽만 대충 파악하는데 그치는 반면 여성들은 재혼 배우자감의 동산 및 부동산 등의 재산을 빈틈없이 확인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재혼전문 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동규)와 공동으로 2월18일부터 23일까지 전국의 재혼희망 돌싱 남녀 532명(남녀 각 266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재혼 배우자감의 재산 확인 수준’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온 것.

 
 
남성은 응답자의 70.3%가 ‘대충 윤곽만 파악한다’고 답했으나, 여성은 58.3%가 ‘동산 및 부동산 모두 세부적으로 확인한다’고 답해 각각 과반수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남성의 경우 ‘빚 유무만 확인한다’(26.3%)가 차지했고, ‘동산 및 부동산 모두 세부적으로 확인한다’는 응답자는 3.4%에 그쳤다.

반면 여성은 ‘대충 윤곽만 파악한다’가 38.7%였으며 ‘빚 유무만 확인한다’는 3.0%에 불과하다.

온리-유의 손동규 대표는 “재혼 대상 여성들의 경우 초혼 대상들에 비해 배우자감의 경제력에 훨씬 더 높은 비중을 둔다”라며 “따라서 교제기간 동안 상대의 보유 재산이나 수입 현황, 빚 유무, 노후 대책 등등에 대해 세부적으로 깐깐하게 확인하는 사례가 많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재혼 후 배우자가 기 보유한 재산의 관리 방법’으로는 남녀 모두 ‘공동으로 관리하겠다’(남 54.5%, 여 82.3%)를 첫손에 꼽았다. 그러나 그 비중에 있어서 여성이 27.8%나 더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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