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진흥원·월드비전·국제의료협회 3개 기관 MOU 체결

▲ 고경화 진흥원장, 양호승 월드비전 회장, 정희원 국제의료협회장 (좌측부터)
▲ 고경화 진흥원장, 양호승 월드비전 회장, 정희원 국제의료협회장 (좌측부터)
해외 저개발국 환자를 초청하여 무상으로 치료해주는 진흥원의 나눔의료 사업에 세계 최대 민간 국제구호개발 기구인 월드비전과 국내 최고 33개 의료기관이 소속되어 있는 한국국제의료협회가 동참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 이하 진흥원)은 26일 서울 여의도 월드비전 본부에서 월드비전(회장 양호승), 한국국제의료협회(회장 정희원)와 ‘나눔의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고경화 진흥원장, 양호승 월드비전 회장, 정희원 국제의료협회 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월드비전은 보건의료서비스 기반이 취약한 국가의 어린이 환자를 진흥원에 추천하고, 진흥원은 추천된 환자가 한국에서 무료로 의료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의료기관을 연결하고 초청비를 지원하게 된다.

또한 국제의료협회는 나눔의료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소속 의료기관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며, 후원금도 지원할 계획이다.

3개 기관은 상반기 내로 ‘1호 환자’를 추천받아 한국에서 진료를 받게 하고, 오는 4월 10일(수)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최되는 ‘2013 메디컬코리아(Medical Korea) 나눔의료 기념행사’에서 한국의 나눔의료를 국내외에 소개할 계획이다.

고경화 진흥원장은 “3개 기관이 협력하여 질병으로 고통 받는 세계의 어린이를 더 많이 도울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고, 나눔의료를 통해 국격 제고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원 국제의료협회 회장 또한 “한국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세계의 어려운 나라와 함께 나누는 것이 진정한 메디컬 코리아의 의미”라며 화답했다.

이에 월드비전의 양호승 회장은 “진흥원과 국제의료협회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서 지구촌 어린이들의 풍성한 삶을 위해서 다 같이 노력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유승철 편집위원 cow242@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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