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엄일경 명동헌혈녀 된 이유?

 지난 3일 사람많고 북적이는 명동에 유난히도 빛나는 미소가 눈에 띄었다.

2011년 미스서울 미에 당선되어 지금은 평범한 여대생으로 돌아갔지만 여전히 미스코리아인의 일원으로서 묵묵히 사랑을 실천하는 엄일경양.

 

▲ 3일 명동 헌혈캠페인에 참석한 미스서울 엄일경
▲ 3일 명동 헌혈캠페인에 참석한 미스서울 엄일경

그녀가 명동 헌혈캠페인에 '미코 헌혈녀'가 되어 나타났다. 그녀를 만나 미스코리아 합숙 이후 지난 이야기와 곧 개최될 미스서울 2012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일경씨 오랜만이다. 지금은 학교생활 하면서 간간히 봉사활동하는 것 정도로만 알고있었는데 오늘은 명동까지 무슨일?

A. 명동에서 '미스코리아와 함께하는 헌혈캠페인'을 한다고 미스코리아 공식 페이스북에 떴어요.  미스코리아들이 모여서 좋은일을 한다고 하니 빠질 수 없어 수업이 끝나자마자 달려왔습니다.  

Q. 그럼 오늘 하는 캠페인이 본인에게는 어떤 의미가 있는가?

A. 오늘 주제는 '사랑은 용기가 필요하다'예요. 헌혈을 상징하는 모양의 스티커를 시민들에게 붙이면서 헌혈을 알리는 의미도 있지만 제가 헌혈 스티커를 시민들에게 붙이는 과정까지 용기가 필요했어요. 사랑을 실천하고 알리기까지는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저 스스로가 이 캠페인을 통해서 느끼고 있는 중이예요.

▲ '사랑은 용기가 필요합니다' 지나가는 시민에게 헌혈스티커를 붙이고 있다.
▲ '사랑은 용기가 필요합니다' 지나가는 시민에게 헌혈스티커를 붙이고 있다.

▲ 쑥쓰럽지만 용기내어 사랑실천 솔선수범중인 미스서울 엄일경
▲ 쑥쓰럽지만 용기내어 사랑실천 솔선수범중인 미스서울 엄일경

Q. 미스코리아들이 오늘 명동에 많이 모였다. 원래 이렇게 자주 모이는가?

A. 미스코리아 본선합숙이 끝나고 3번정도 절반이상(25명)은 이렇게 모인 것같아요. 요즘은 미스코리아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서 미스코리아들이 어떤 활동을 하는지도 확인이 가능하고 친구들끼리 연락도 손쉽게 되는 편이예요. 그래서 공지가 뜰때마다 친구들끼리 연락해 모이려고 하고있어요. 좋은 일일수록 더욱 노력하고 있답니다. 

Q. 미스코리아들은 모이면 어디서 모일지? 무엇을 먹으러 갈지? 무엇을 하고 놀지가 궁금하다. 

A. 미스코리아 합숙이 끝나고 나면 우리는 다시 학생의 신분으로 돌아가요. 그 후유증이 작지는 않지만 우리도 역시 똑같은 여대생들이예요. 그래서 똑같이 강남의 핫플레이스들을 찾아다닌답니다. 강남역이나 신사동에서 모여 와플이나 팥빙수 같은 달콤한 디저트류 먹으면서 수다떠는게 좋아요.

Q. 지금 미스코리아 지역대회가 한창인 것으로 안다. 본인이 나온 지역대회의 자랑을 해보자면?

A. 저는 서울 미 출신이예요. 서울은 수도권이라 경쟁력이 쎈편이예요. 그렇지만 본사에서 직접 진행을 하기때문에 미스코리아 전국 본선과 가장 유사한 시스템으로 운영이 됩니다. 진행스탭들도 그대로 들어와요. 그렇지만 합숙땐 공정성을 위해 아는척도 하지 않으신답니다. 그게 맞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역시나 경쟁률이 높고 긴장이 많이 된다는 점이 가장 큰 단점이기도 해요.

이번달 25일 미스서울대회가 워커힐 호텔에서 열리는 것으로 알고있어요.  좋은 결과를 떠나서 인생최고의 경험이 되길 바랍니다. 모두들 파이팅.!

▲ 맑은 미소로 사랑을 전하는 엄일경
▲ 맑은 미소로 사랑을 전하는 엄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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