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하얀 피부로 가꿔줄 화이트닝 제품, CC크림 봇물

‘봄볕엔 며느리를 내보내고, 가을볕에는 딸을 내보낸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봄볕이 피부에 더 해롭고, 가을볕은 덜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마냥 따사롭기만 할 것 같은 봄의 햇살도 자칫 잘못하면 피부에는 독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온화한 봄볕이라 하여 무심코 오래 쬐다 보면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르듯이 봄철 자외선에 피부가 쉽게 손상될 수 있기 때문이다. 꼼꼼한 자외선 차단제의 사용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때가 바로 지금. 이미 생겨난 잡티와 지저분한 피부톤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뿐만 아니라 화이트닝 제품이 필수다. 화이트닝 시작의 첫걸음부터 올 봄, 하얀 피부로 가꿔줄 화이트닝 제품까지 소개한다.

 
 
얼룩덜룩 다크 스폿 왜 생길까?
피부색을 결정하는 멜라닌은 자외선에 반응한다. 피부 착색에 관여하는 멜라닌은 자외선에 대항하는 방어 작용인 것. 그러나 나이가 듦에 따라 멜라닌을 생성하는 세포수는 매 10년간 10~20%씩 자연 감소한다.

따라서 멜라닌 생성 세포, 멜라노사이트의 저하로 국소 부위에 색소가 생성되지 않으면 피부톤이 불균형해진다. 이러한 색소 침착의 과정에 개입해 크고 작은 영향을 주는 것이 화이트닝 화장품의 주요 역할이다.

화이트닝 어떻게 시작할까?
기미, 주근깨, 색소 침착의 제1원인은 자외선이다. 외출 시에도 지속적으로 화이트닝 케어를 할 수 있는 메이크업 제품, 단시간에 보다 집중적으로 화이트닝 케어가 가능한 마스크, 피부 세포 탈락 주기에 맞추어 28일을 기준으로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앰풀을 갖출 것. 제일 먼저 클렌저와 화장수를 화이트닝 라인으로 바꾸고 매일 하는 스킨케어를 좀더 세심하게 신경 써야 한다.

순백 피부를 원한다면? 화이트닝 제품에 주목!

 
 
LG생활건강의 ‘숨37 화이트 어워드 라인’은 버섯의 화이트닝 현상을 보고 만든 발효미백 성분을 함유해 피부에 있는 멜라닌의 씨앗을 흐트러뜨리고, 피부에 기미 잡티 등 다크스팟으로 확대되는 것을 차단해 주는 등 피부 톤을 균일하고 환하게 가꿔주는데 탁월한 미백 개선 기능성 제품이다.

아모레퍼시픽 마몽드의 ‘퓨어화이트 2X 이펙터’는 미백 에센스 인(in) 크림 제형의 미백 크림으로 화이트 플라워 성분과 고지 베리 성분이 눈부신 광채 효과를 선사한다. 특히 화이트의 미백 에센스와 핑크빛 컬러감이 있는 크림이 회오리 형태로 감겨져 있는 것이 특징으로 펌핑과 동시에 섞이면서 피부의 겉과 속을 2중으로 케어해 ‘회오리 광채 미백’ 효과를 부여, 빛나는 윤기 피부를 완성해준다.

코스메 데코르테의 ‘AQMW 화이트 컴플리션’은 자외선에 의한 스팟과 함께 스트레스, 호르몬 등의 내적 원인으로 인한 칙칙함, 오래 전에 생겨난 기미까지 개선해 주는 제품이다. 주요 성분인 코직산은 미백 성분 중 가장 미세한 입자를 가지고 있는 성분으로 빠르게 피부 깊숙한 곳까지 침투되어 기미가 생성되는 것을 완화시켜준다. 또한, 아르긴산을 활용한 딜리버리 시스템을 통해 피부 건조를 개선하여 촉촉한 피부를 유지시켜주고 피부의 회복 속도를 높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로얄네이쳐의 ‘레노베이션 마스크 세트’는 피부상태에 따라 맞춤형 솔루션이 가능한 안티에이징 및 화이트닝 기능성 마스크 제품으로, 유명 호텔에 납품되고 있는 제품이기도 하다. 피부를 촉촉하고 윤기있게 가꿔주는 베이직 에센스에 주름 방지와 탄력에 효과적인 고농축 시너지 앰플과 밝고 깨끗한 피부를 위한 집중 브라이트닝 앰플이 세트로 구성되어 있어, 미백과 보습, 피부탄력을 동시에 볼 수 있다.

로얄네이쳐의 ‘로얄로즈 화이트닝 에센스’는 천연로즈워터 82%가 함유되어, 바르는 순간 빠르게 피부 깊숙이 스며들어 피부톤과 피부결을 동시에 개선시킨다. 매일 아침 세안 후 토너 대신 발라주면 맑고 깨끗한 피부로 가꿔준다.

에센스 사용 후 ‘로얄 로즈 화이트닝 크림’을 발라주면 전체적으로 피부 톤을 밝게 하고 균일하게 정돈시켜주며, 영양과 수분을 가득 채워주어 한층 더 생기있고 빛나는 피부를 선사해준다.

백옥 같은 여배우의 피부를 원해? CC크림이 대세!

 
 
BB크림(Blemish Balm)은 독일에서 피부 치료 후 자외선과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발라주는 용도로 탄생했지만 피부톤을 개선해주고 잡티를 잘 가려주는 특성 때문에 화장대에 하나씩은 꼭 있는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에는 이러한 BB크림에 스킨케어 기능까지 더한 ‘CC크림(Color control)’이 대세로 떠올랐다. CC크림은 수분 보습력이 강하고 화이트닝, 메이크업 베이스 기능까지 겸비해 한 가지 제품으로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잡티 없고 윤기나지만 마치 ‘쌩얼’같은 여배우 피부 표현이 트렌드인 요즘, 내추럴하고 은은한 광채 피부 연출을 할 수 있는 CC크림은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을 요건을 충분히 갖췄다.

바닐라코 ‘잇 래디언트 CC크림’은 피부 속부터 환하게 비춰주는 속살 베이스로 유명세를 타며 출시 5일 만에 품절 사태를 일으켰다. 촉촉한 수분 공급으로 피부 투명도를 강화시켜 안정된 피부톤을 유지해주며, 결과 결을 수분으로 촘촘히 메워 매끈하고 부드러운 피부결을 완성할 수 있다. 여러 번 덧발라도 잘 흡수되며, 투명 광채 캡슐 입자의 톤 보정 효과로 화사함과 생기를 부여해 칙칙해진 피부톤을 밝고 화사하게 연출해 준다.

키엘 ‘저자극 비타민 CC크림’은 화이트닝, 주름 개선, 자외선 차단(SPF 50+ PA+++) 삼중 기능을 인정받은 크림으로 환하고 매끄러운 피부 표현을 연출할 수 있다. 자외선 차단 지수도 높아 햇빛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주어 노화 방지에 도움을 준다. 또한, 내추럴한 미네랄 색소가 자연스럽게 피부 결점을 없애주고, 에센스를 바른 듯 탁월한 스킨케어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식물성 보습 성분이 촉촉하고 생기있는 피부로 완성해준다. 여기에 인공적인 요소를 첨가하지 않은 저자극 마일드 포뮬라로 만들어져 예민한 피부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토니모리는 ‘루미너스 순수광채 CC크림’을 출시해 CC크림 트렌드를 함께 이끌어가고 있다. 스킨케어, 메이크업 베이스, 프라이어 기능을 갖춘 똑똑한 올인원 크림으로 뛰어난 밀착력과 커버력을 지녔다. 자외선 차단, 미백 기능성, 수분 베이스가 45% 함유되어 피부 자극은 줄이고 시간이 지나도 피부 보습을 유지해준다. 이 제품은 다양한 컬러캡슐(블랙, 레드, 옐로우)이 믹스된 컬러 체인지 크림으로, 피부에 바르면 캡슐이 톡 터지면서 자기 피부톤에 맞게 컬러가 체인지 된다. 브라이트닝 효과도 있어 은은한 광채 피부를 연출할 수 있다.

더페이스샵 ‘잇 아우라 CC크림’은 가벼운 커버력과 안색을 맑게 하는 스킨케어 기능으로 생얼 화장 연출에 제격이다. 독자적인 조명광 파우더 배합으로 칙칙한 피부에 조명을 켠 듯 화사한 느낌을 줄 수 있으며, 반짝반짝 광이 나는 여배우 피부처럼 윤기 있게 만들어 준다. 메이크업을 12시간 이상 지속시켜 온종일 맑고 깨끗한 피부를 유지해주고, 에어리스 팩트 용기에 담겨 있어 수정 메이크업이 편리하다. 
 
신원경 기자 lovesleep28@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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