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에이징(Well-aging)’ 트렌드 반영한 뷰티 키워드 ‘슬로우에이징’ 발굴
‘일상에서 피부 시간 느리게 만드는’ 슬로우에이징으로 스킨케어 패러다임 전환
2534 세대 고민 ‘탄력 모공 안색 흔적’…하남, 고양 스타필드 팝업에서 스킨케어 컨설팅 진행

사진=올리브영 '슬로우에이징' 캠페인
사진=올리브영 '슬로우에이징' 캠페인

[뷰티한국 박솔리 기자]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뷰티 카테고리의 웰에이징 키워드를 ‘슬로우에이징(Slow-aging)‘으로 선정하고 ‘건강한 아름다움을 유지하며 천천히 나이들기’를 새로운 뷰티 패러다임으로 제안한다고 5일 밝혔다.

나이에 맞는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웰에이징(Well-aging)’이 MZ세대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로 떠오르며 이를 반영해 뷰티 키워드를 제시했다.

올리브영에 따르면 고객의 약 73%를 차지하는 2030세대의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피부 관련 고민 사항들 상당수가 노화와 밀접하다고 밝혔다. 25세 미만 고객은 수분, 진정 관리 상품을 주로 찾았지만, 25~34세 고객은 모공, 탄력, 흔적 관리에 특화된 기능성 스킨케어 상품을 다양하게 구매하는 경향이 확인됐다.

이 같은 소비자 수요가 반영되면서 국내 기능성 스킨케어 시장은 꾸준히 커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칸타월드패널이 2023년 1분기 기준으로 집계한 최근 1년 국내 스킨케어시장 규모는 약 4조1113억원이다. 이 가운데 기능성 제품의 비중은 53%로, 전체 스킨케어시장의 과반 이상을 차지한다. 올리브영 고객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슬로우에이징 카테고리에 해당되는 상품의 매출은 최근 3년(2023년은 8월까지 집계) 연 평균 10%씩 증가했다.

사진=올리브영 '슬로우에이징' 캠페인
사진=올리브영 '슬로우에이징' 캠페인

그동안 노화와 관련된 피부 관리와 스킨케어 상품은 4050세대를 겨냥해 이미 생긴 주름을 없애거나 탄력을 개선하는데 집중됐다. 반면 올리브영은 정통 안티에이징의 영역인 탄력 관리에 더해 모공, 안색, 흔적 등을 슬로우에이징 영역으로 범주화해, 이를 위한 기능성 상품들을 선별할 방침이다.

올리브영이 소개하는 ‘슬로우에이징’ 은 일상 속 꾸준한 관리를 통해 피부의 시간이 느리게 흐르도록 만드는 기능성 스킨케어 제품을 뜻한다. 대표 브랜드로는 V&A(항산화 앰플), 리쥬란(광채 앰플), 바이오힐보(탄력 세럼, 크림), 아이소이(잡티 세럼), 에스트라(모공 세럼) 등이 선정됐다.

‘슬로우에이징’이 생소할 소비자를 위해 올리브영은 10월 한 달 동안 할인 및 증정 행사를 포함한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한다. 기간 한정으로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도 선보인다. 방문객은 뷰티 전문기기를 이용해 피부 상태를 점검하고, 스킨케어 솔루션 추천과 다양한 슬로우에이징 샘플을 받을 수 있다. 스타필드 하남(1~13일) 1층 고메 아트리움과 스타필드 고양(19~31일) 1층 고메 스트리트에서 순차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올리브영 측은 “그동안 올리브영은 더모코스메틱, 코스메슈티컬, 클린뷰티 등 새로운 스킨케어 상품군을 먼저 선보여 왔으며 앞으로도 슬로우에이징처럼 라이프스타일과 밀접한 뷰티 키워드를 적극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전했다.

향후에는 슬로우에이징을 여성 건강과 밀접한 W케어와 이너뷰티 등 연령과 성별을 넘어 더 많은 소비자의 일상에 ‘건강한 아름다움’을 전달하려는 계획이 있다고 전했다.

박솔리 기자 solri@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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