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니걸스' 고재숙이 이혼 후 홀로 키운 두 딸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고재숙은 29일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이혼 후 아이들을 홀로 키우면서 가장 미안했다"고 털어놨다.

첫째 딸 전소니는 배우, 둘째 딸 전주니는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고재숙은 "아이들이 '엄마 이혼은 창피한 게 아니다. 아빠 없이 키운 걸 죄스럽게 생각하지마'라고 위로해줬다"며 울먹였다.

고재숙은 전소니가 가족 관계를 밝히지 않고 활동한 것에 대해 "나쁜 뜻으로 숨긴 게 아니다. 그런 걸 싫어한다"고 말했다.

고재숙은 쌍둥이 언니 고정숙과 함께 '바니걸스'로 활동했다. 1971년 데뷔 후 귀여운 외모와 파격적인 패션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고정숙은 2016년 위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고재숙은 "언니가 혼자 1년간 투병하다가 세상을 떠났다"며 눈물을 흘렸다.

고재숙은 이혼 후 홀로 키운 두 딸과 언니의 죽음을 겪으며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제는 다시 가수 활동을 시작하며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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