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우리정신글로벌교육특구 및 시흥 오이도선사·해양문화특구 지정

지식경제부가 5월16일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를 개최해 지역특구 2개소를 신규 지정하고, 1개소를 지정해제했으며 2개소에 대한 지역특구 계획변경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또 1개소의 지역특구 계획변경(안)에 대해서는 불허하는 결정을 내렸다.

이번에 신규로 지정된 곳은 청도 우리정신글로벌교육특구와 시흥 오이도선사·해양문화특구이며 지정해제 된 1개소는 ‘홍천 리더스카운티특구’다.

‘청도 우리정신글로벌교육특구’는 2016년까지 총 765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새마을 운동과 화랑정신을 활용한 우리정신 글로벌화 교육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며 ‘시흥 오이도선사·해안문화특구’는 오는 2015년까지 373억원을 투자하여 선사유적지와 서해안 갯벌을 연계해 역사체험교육과 해안문화 체험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지정 해제된 ‘홍천 리더스카운티특구’의 경우는 민간사업자가 노인복지 및 청소년 수련 시설 등을 건립하여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특화사업자의 사업 부지가 경매로 처분되어 소유권이 상실되는 등 사업추진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이번에 특구지정이 해제됐다.

계획변경 승인 2개소는 ‘부안 누에타운특구’와 ‘영월 박물관고을특구’이며 계획변경이 불허 된 1개소는 ‘서산 바이오·웰빙특구’다.

부안 누에타운특구는 현재 진행 중인 누에 관련 산업을 생산·개발·체험·유통 등 다차산업화하고 관광수요에 부응하고자 신규사업 등을 추가하는 내용에 대하여 계획변경을 승인하였고
영월 박물관고을특구는 기존에 지정받아 운영 중인 19개의 박물관 및 미술관외에 추가로 11개의 박물관 및 전시관을 조성하는 내용으로 특구사업 계획변경을 승인했다.

계획변경 불허된 서산 바이오·웰빙특구의 계획변경안은 기존 바이오·웰빙사업 중 테마파크, 승마장을 제외하는 대신 자동차 주행시설 등 오토사업을 추가하는 내용이었으나 심의한 결과, 자동차 관련시설이 서산간척지라는 지역특성과 여건에 부합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해 불허 결정이 내려졌다.

 
 
한편 제26차 지역특구위원회 개최 결과, 전국 지역특구는 150개에서 151개로 1개 증가하였으며 향후 지식경제부는 특구사업의 정기적인 운영성과 평가 등을 통해 특구사업의 내실화를 지속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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