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영규가 25세 연하 아내와의 첫 만남부터 결혼까지 이어진 러브스토리를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 11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서 박영규는 아내와의 만남, 나이 차이, 결혼 스토리 등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70대에 접어든 박영규는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해 "평소 친분 있던 작가를 통해 좋은 오피스텔 분양 소식을 듣고 사무소를 방문했는데, 그곳에서 아내를 처음 보았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상황을 "눈에 확 띄는 아름다운 여성이었지만, 너무 젊어서 망설였다"고 설명했다.

윤기원은 박영규에게 "솔직히 나이 차이는 얼마나 되는가?"라며 궁금증을 표했다. 이에 박영규는 "나이 차이가 두 바퀴 정도 된다"며 25세 연하라는 사실을 고백했다.

박영규는 "내 감정을 알고 싶었기 때문에 첫 만남 후 일단 연락을 하지 않았다"고 말하며 "그렇게 6개월이 흘렀는데 갑자기 보고 싶어졌다. 먼저 문자를 보냈고 10초 만에 답장이 왔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때부터 일사천리로 진전되어 3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고 설명했다.

패널들의 프로포즈 방법에 대한 질문에 박영규는 "아내의 차가 낡은 중고차였는데, 길에서 갑자기 고장이 났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답했다. 그는 자동차 사고가 걱정되어 아내를 자동차 매장에 데려갔고, "영화의 한 장면처럼 자동차 키를 건네며 결혼하자고 프로포즈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올해 71세인 박영규는 3번의 결혼과 이혼 후 2019년 현재 아내와 4번째 결혼식을 올렸다. 그는 25세 연하 아내와의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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