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효주가 일본 톱배우 오구리 슌과 함께 일본 넷플릭스 시리즈 '로맨틱 어나니머스'에 출연한다고 13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로맨틱 어나니머스'는 일상에 불편을 느낄 만큼 지나치게 소심하지만 천재적인 솜씨를 가진 쇼콜라티에가 작은 초콜릿 가게에 취업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프랑스 장 피에르 아메리스 감독의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 시리즈물이다.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를 만든 츠키가와 쇼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한효주는 천재적인 쇼콜라티에 '후지사키 준코' 역을, 오구리 슌은 초콜릿 가게 주인 '츠카모토 카즈키' 역을 맡아 호흡을 맞춘다. 촬영은 이달 초 이미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효주는 드라마 '일지매', '찬란한 유산', '동이', '해피니스', '무빙',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반창꼬', '뷰티 인사이드', '골든슬럼버', '해적: 도깨비 깃발', '독전 2' 등으로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넘나들었다. 그는 일본 영화 '서툴지만, 사랑', '태양은 움직이지 않는다'에도 출연했다.

오구리 슌은 일본 톱스타로 2005년 일본판 '꽃보다 남자'에 출연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 '고쿠센', '아름다운 그대에게', '춤추는 대수사선', '리치 맨, 푸어 우먼' 등과 영화 '크로우즈 제로' 시리즈로 최정상의 인기를 얻었다.

'로맨틱 어나니머스'는 한효주와 오구리 슌의 첫 만남이라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츠키가와 쇼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과 두 배우의 케미가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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