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이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자신의 학창 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내성적인 성격을 극복하기 위해 연기 학원에 다녔다는 김수현은 16살 때 처음 무대에 올랐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에는 누군가를 흉내 내거나 친구들을 웃기는 것을 좋아했지만, 연기 학원에서 사람들 앞에서 떨면서 연기도 해봤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김수현은 또한 자신의 학창시절 별명이 '김수맨'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름이 여자 아이 이름 같아서 남자다운 이름을 갖고 싶었고, 스스로 "김수맨"이라는 별명을 지었다고 말했다. 그는 "다행히 친구들이 수맨이라고 불러줬는데, 동창들은 지금도 수맨이라고 부른다"고 덧붙였다.

김수현은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과에 입학하기 위해 4수를 했다는 사실도 밝혔다. 그는 연기 연습과 입시 준비를 병행하며 4번째 시험에서 합격했다고 말했다. 그는 "1차에서는 붙지 못할 거 같은데 그래도 2차를 보러 오겠느냐'고 했는데, '물론입니다. 당연합니다. 무조건입니다'라고 했다. 그런데 1차에 떨어졌더라. 다시 칼을 갈아서 2차에 가서 합격이 된 거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김수현은 만약 4수에서도 떨어졌다면 5수를 더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때는 타이틀이 너무 필요했다"고 강조하며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성적이 그렇게 좋지는 못했다. 학사 경고를 받았다. 대학교에 들어가는 데까지 힘을 너무 많이 썼고 생각보다 성적 내기가 쉽지 않더라"고 덧붙였다.

김수현의 진솔한 고백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특히 그의 끈기와 노력은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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