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배우 류준열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지난 15일 배우 한소희와의 하와이 목격담 이후 열애설이 불거졌고, 16일 양측 모두 열애를 인정한 상황이다.

공항에서 포착된 류준열은 캡 모자, 안경, 마스크를 착용하고 후드까지 뒤집어 쓴 모습이었다. '환승' 논란 속에서 귀국했지만, 별다른 입장은 밝히지 않고 그대로 입국장을 빠져나갔다.

이날 한소희는 팬들과 소통하던 블로그를 폐쇄했다. 16일 열애 인정 이후 하루 만의 일이다.

두 사람의 열애는 처음부터 '환승' 논란으로 휩싸였다. 류준열의 전 여자친구인 혜리가 자신의 SNS에 "재밌네"라는 글을 올린 것이 발단이었다. 이에 한소희는 "저도 재미있네요"라며 맞받아치며 파장이 커졌다.

결국 한소희는 16일 블로그를 통해 열애를 직접 인정하며 "환승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류준열 역시 소속사를 통해 "올 초부터 한소희와 좋은 마음을 확인하고 만남을 가지고 있다"라고 인정했다.

'환승' 논란 속에서 시작된 두 사람의 열애가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는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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