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가 박신혜와 박형식의 결혼 약속으로 완벽한 해피엔딩을 맞으며 막을 내렸다.

최종회(17일 방송)에서는 남하늘(박신혜)과 여정우(박형식)가 6개월간의 잠시만의 이별을 앞두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결혼을 약속하는 감동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남하늘은 해외 연수 기회를 놓치게 되었지만, 여정우는 남하늘의 꿈을 응원하며 변함없는 사랑을 표현했다.

이날 남하늘은 여정우의 청혼에 답할 준비를 마쳤지만, 해외 연수 기회와 여정우와의 사랑 사이에서 갈등했다. 결국 남하늘은 해외 연수 기회를 놓치게 되었지만, 여정우는 남하늘의 꿈을 응원하며 변함없는 사랑을 표현했다.

빈대영(윤박)은 진상 환자의 컴플레인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홍란(공성하)의 도움을 받으며 다시 일어섰다. 오랜 시간 함께 일해온 도혜지(송지우) 간호사의 사직을 받으며 마음 아파했지만, 꿈을 응원하며 서로의 앞날을 응원했다.

남하늘의 가족들과 친구들도 각자의 행복을 찾아갔다. 빈대영과 이홍란은 서로에게 더욱 빠져들었고, 공월선(장혜진)은 자식들로 인해 다시 웃게 되었으며, 공태선(현봉식)은 첫사랑과 운명처럼 재회했고, 남바다(윤상현)는 밀면으로 자그마한 꿈을 품게 되었다.

'닥터슬럼프'는 인생 상승 곡선만을 달리다 브레이크 제대로 걸린 남하늘과 여정우의 '망한 인생' 심폐 소생기를 통해 안방극장에 웃음과 설렘, 응원과 위로를 불어넣었다.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겪을 법한 우울증, 번아웃, 슬럼프 등 '마음의 병'을 다루며 현실 공감과 과몰입을 이끌어냈다.

특히 '힐링 로코'의 정수를 보여준 연출과 대본은 배우들의 열연을 통해 완성됐다. 박신혜와 박형식은 연기, 비주얼, 케미스트리까지 '로코 최적화' 조합으로 호평을 이끌었다.

'닥터슬럼프'는 최종회까지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힐링을 선사하며 2024년 겨울 최고의 드라마로 기억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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