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채널 파일럿 프로그램 '한끗차이'에 출연 중인 이찬원이 프로그램의 정규 편성을 학수고대하며, 임영웅을 게스트로 초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 끗 차이: 사이코멘터리'(이하 '한끗차이')에서 이찬원은 뛰어난 스토리텔링 실력과 적재적소의 센스 넘치는 멘트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그는 '말하는 것'과 '듣는 것' 양쪽에서 출중한 재능을 증명하며, '올라운더 MC'로서 입지를 더욱 단단히 다졌다.

앞서 고정 출연했던 '옥탑방의 문제아들'이 폐지되는 아픔을 겪었지만, 그 덕분에 '한끗차이'에 합류할 수 있었다는 이찬원은 "기쁨과 슬픔은 한 끗 차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프로그램이 정규 편성이 되지 못하고 파일럿에서 끝날 경우, "길게는 1년 여, 짧아도 수개월 동안 공들인 제작진의 노고가 물거품이 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라고 발언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끗차이'가 정규 방송으로 편성된다면 이찬원은 임영웅을 게스트로 초대할 계획이다. 그는 "임영웅 씨의 음악과 노래에 담긴 이야기들을 들어보고 싶다"며 "그의 진솔한 면모를 '한끗차이'를 통해 보여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끗차이'가 정규 방송이 되면 "임영웅을 게스트로 초대하겠다"라고 선언하기도. 다음은 이찬원과 나눈 일문일답이다.

- 파일럿 6회 촬영을 모두 마쳤는데 소감이 어떤가?

"무엇보다도 출연진들과의 케미와 합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잘 맞아서 기분 좋게 녹화를 마무리했습니다. 정규 방송 편성을 간절히 학수고대하고 있습니다."

- 첫 방송 다음 날 시청률 확인했나? 확인 후 기분이 어땠나?

"수요일 본 방송 다음 날인 매주 목요일 이른 시간에 스케줄이 있어서, 그 다음 날 오전 7시 30분에 시청률을 바로 확인했습니다. 첫 회 시청률이 0.3%로 기록되어 다음 방송분 시청률을 상당히 기대했는데, 2회 방송분에서 제작진들의 목표 시청률을 달성하여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 '한끗차이'를 통해 알게 된 가장 충격적인 사실이나 사건은 어떤 것이었나?

"2회 방송에 소개되었던 '프랑스판 전청조 사건'의 내용이 상당히 충격적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사연이었는데 제게도 큰 충격으로 다가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 6개의 심리 키워드 중 자신을 가장 잘 표현하는, 혹은 가장 어울리는 키워드는 무엇인가?

"저는 '집착'이라는 키워드가 가장 와닿았습니다. 간혹 무언가에 몰두할 때면 그것에 미친 듯이 집착할 때가 있는데, 개인적으로 적당한 수준의 집착은 때때로 좋은 방향으로의 결과를 야기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 매회 '공감 요정'과 '찬또위키'로 맹활약 하고 있다. 녹화 전 특별히 준비하는 게 있나?

"제가 소개할 사연에 대해서 각종 기사 등을 통해 꼭 찾아보고 녹화에 들어갑니다. 대본에 나와있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 추가로 설명해야 할 때가 있기 때문에 상세하게 찾아보는 편입니다."

- '한끗차이'를 통해 새롭게 발견하게 된 '나의 본성'이 있다면?

"'군중심리'라는 키워드를 다룰 때, 저 또한 무의식중에 그런 것에 휩쓸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군중심리에 휩쓸리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 제작발표회 때 임영웅 씨를 게스트로 초대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대한 임영웅 씨의 반응은 어땠는지 궁금하다.

"아직 임영웅 씨에게 따로 연락은 하지 않았는데 정규 방송이 확정되면 꼭 연락하겠습니다."

- 박지선, 홍진경, 장성규와 나의 한 끗 차이는 무엇인가?

"세 명의 MC들과 이찬원의 한 끗 차이는 바로 젊음입니다. 40대와는 또 다른 20대의 패기가 한 끗 차이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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