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범수와 파경을 맞은 통역가 이윤진이 이범수 측의 '허위사실 기사' 주장에 강력하게 반박하며 법정 대결을 예고했다.

이윤진은 3월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내 함성이 드디어 상대방에게 전달되어 상대방 변호사로부터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상대방 측 변호사는 '내 글이 사실이 아니라고 기사를 내주면 생각해 보겠다'라는 의뢰인의 의사를 전달했다. 일주일 만에 고안해낸 대단한 묘안"이라고 비꼬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는 "나의 글은 팩트와 '증거'에 의한 사실이다. 그러므로 사실이 아니라는 기사를 낼 수 없다. 시끄러운 일 만들어 죄송하다. 이제 법정에서 '증거'로 조용히 해결하겠다"라고 강조하며 법정 대결을 예고했다.

앞서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는 이범수와 이윤진의 파경 이유가 성격 차이이며, 이윤진의 고부 갈등이 사실이고, 아들 다을이가 아빠 이범수와 잘 맞아 한국에서 살기를 원했다는 등의 내용을 전하며 이윤진의 SNS 폭로에 대해 일부 반박했다.

이에 이윤진은 "이혼 사유는 불륜이 아닌 성격 차이"라는 기사 제목을 공유하며 "차라리 사랑에 빠지라고 크게 품었다. '성'을 대하는 '격'의 차이"라고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또한 아들과의 연락에 대한 이범수의 태도에 대해 "막지는 않는다. 아이들에게 꾸준히 엄마 욕을 하고, 나에겐 꾸준히 업계 사람 욕을 할 뿐이다. 15년간 들었는데 굉장히 피곤하면서 세뇌된다"라고 폭로했다.

이어 "사나이가 뒤에 숨어 찔끔찔끔 남 시켜서 허위 사실 흘리지 말고 조용히 법정에서 해결하든지 아니면 속 시원하게 나오든지. 일 처리 야무지게 하고 그만 쪽팔리자"라고 당부하며 강력한 태도를 보였다.

이윤진과 이범수의 파경은 지난 3월 16일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두 사람은 3월 18일 첫 이혼 조정 기일을 가졌지만, 이범수는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이윤진의 잇따른 폭로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번에는 이범수 측의 '허위사실 기사' 주장까지 겹치며 갈등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이윤진과 이범수의 법정 대결은 과연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뷰티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