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싼 물엿 넣은‘가짜벌꿀 및 가짜꿀차’
조사결과, 유모씨가 제조․판매한 가짜벌꿀은 사양벌꿀에 값싼 물엿 등을 50% 상당 혼합한 후 마치 국내산벌꿀 100%인 ‘아카시아꿀’ 및 ‘잡화꿀’인 것처럼 속이기 위해 카라멜 색소와 밀가루를 넣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다(茶)류 제품인 ‘아카시아꿀차’ 및 ‘잡화꿀차’ 제품에 꿀이 20% 함유된 것처럼 표시하였으나, 실제로는 ‘꿀’을 전혀 넣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해당 제품들은 2009년 10월 경부터 2012년 3월경까지 총 30만병(1병 당 2.4㎏), 소비자가격 시가 27억원 상당으로 속칭 ‘떳다방’ 및 식자재공급업체를 통해 전국적으로 판매되었다.
식약청은 해당 업체를 관할 행정기관에 행정처분 요청하고 앞으로 원료성분을 속여 가짜식품을 제조․판매하는 소비자 기만행위 등에 대해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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