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한 주 만에 재 하락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 조사에 따르면 3월2주 서울 매매가 변동률은 -0.02%, 전셋값 변동률 0.02%로 조사됐다.

지난 주 재건축 시장 때문에 올랐던 서울 매매시장은 이번 주 들어 하락세로 돌아섰다. 일부 재건축 단지들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계속된 상승 분위기가 한풀 꺾였다. 특히 3월 말에 부동산정책이 확정돼 나올 것이란 소식에 매도자들과 매수자들 모두 매도•매수 시기를 가늠하고 있는 모습이다.

전세시장은 전세 물건이 품귀 현상을 보일 정도로 물건이 부족하지만 그 동안 전셋값이 많이 올랐고 대부분 재계약을 선호하면서 우려했던 전셋값 급등세는 보이고 있지 않다.

[매매]서울 매매가 변동률은 -0.02%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중구(-0.09%), 은평구(-0.09%), 성북구(-0.08%), 노원구(-0.08%), 동작구(-0.08%), 마포구(-0.07%), 동대문구(-0.0%), 성동구(-0.06%), 영등포구(-0.06%), 구로구(-0.02%) 등이 하락했고 송파구(0.04%), 강남구(0.03%)는 올랐다.

 
 
성동구는 매수세가 많지 않다. 전세 물건이 부족하자 소형 급매물 위주로 간혹 거래 되는 모습이다. 성수동2가 롯데캐슬파크 103㎡형은 1500만원 내린 5억3000만~5억7000만원이고 우방2차 80㎡형은 500만원 내린 2억8000만~3억1000만원선.

영등포구는 전세 거래는 간간히 이뤄 지지만 매매는 매수세가 없어 거래가 어렵다. 당산동4차 한강서초 106㎡형은 1000만원 내린 3억3000만~3억8000만원 선이고 문래동3가 금호어울림 112㎡형은 1000만원 내린 5억~5억7000만원이다.

구로구는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지 지난주보다 매수문의가 증가하는 등 분위기는 조금 나아졌지만 막상 적극적으로 거래가 되진 않는다.

신도림동 미성 71㎡형은 1000만원 내린 2억3000만~2억5000만원 선이고 개봉동 현대 146㎡형은 500만원 내린 4억5000만~5억원이다.

한편 송파구는 재건축 단지들 시세가 올랐다. 가락동 가락시영1차 57㎡형이 250만원 오른 6억1750만~6억3000만원이고 강남구 개포동 주공1단지 42㎡형은 750만원 오른 6억7250만~6억9500만원이고 주공2단지 72㎡형은 1000만원 내린 9억4000만~9억9500만원선이다.

[전세]서울 전셋값 변동률은 0.02%. 지역별로는 용산구(0.09%), 동작구(0.06%), 은평구(0.06%), 양천구(0.05%), 송파구(0.05%), 마포구(0.04%), 금천구(0.04%), 강서구(0.03%), 성동구(0.03%), 구로구(0.02%), 성북구(0.02%) 순으로 올랐고 하락한 곳은 없었다.

 
 
용산구는 이사철을 맞은 데다 도심 등 업무시설과 가까워 전세 수요가 꾸준히 있는 편이지만 물건이 많이 부족하다. 서빙고동 그린파크 82㎡형은 1000만원 오른 2억~2억4000만원이고 금호베스트빌 116㎡형은 1500만원 오른 3억2000만~3억4000만원이다.

은평구는 전세 문의가 계속 있지만 물건이 워낙 없다. 대기수요도 이어져 물건이 나오면 바로 거래된다. 구산동 구산브라운스톤 112㎡형은 1000만원 오른 2억1000만~2억2500만원이고 역촌동 동부센트레빌 79㎡형은 1500만원 오른 1억6000만~1억9000만원이다.

성북구도 전세 품귀 현상을 보이고 있다. 다만 전세 수요도 그다지 많은 편은 아니어서 소폭 오름세에 그쳤다. 길음동 길음뉴타운7단지(두산위브) 84㎡형은 500만원 오른 2억6000만~2억8000만원이고 정릉동 태영 113㎡형은 1000만원 오른 2억원선이다.

수도권, 매도•매수자간 눈치보기 심해져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 조사에 따르면 3월 2주 경기 매매가 변동률은 -0.01%, 신도시는 -0.04% 인천은 -0.02%를 기록했다. 전셋값 변동률은 경기 0.02%, 신도시 0.02%, 인천 0.02%다.

수도권 아파트 시장은 새 정부 출범 이후 급매물은 간간히 거래되면서 분위기가 살아나는 듯 했지만 다시 움츠러드는 모습이다. 정부가 3월말까지 부동산 정책을 확정 할 거란 소식에 매도•매수자간 가격 줄다리기만 심해졌다.

전세시장은 여전히 강세다. 전세 문의가 꾸준하지만 대부분의 지역에서 물건이 없어 거래가 주춤한 모습이다.

[매매]경기 매매가 변동률은 -0.01%다. 지역별로 김포시(-0.08%), 구리시(-0.07%), 고양시(-0.05%), 남양주시(-0.03%), 군포시(-0.02%), 의정부시(-0.02%), 성남시(-0.01%), 파주시(-0.01%), 안산시(-0.01%), 용인시(-0.01%) 순으로 하락했다.

 
 
남양주시는 새 정부 출범에 대한 영향 없이 조용한 분위기다. 급매물이 간간히 거래되는 정도. 와부읍 신한토탈 105㎡형은 750만원 내린 2억4000만~2억8500만원 선이고 진접읍 대명 79㎡형은 1000만원 내린 1억2000만~1억3000만원 선이다.

신도시는 -0.04%를 기록했다. 중동(-0.11%), 일산(-0.06%), 분당(-0.02%), 평촌(-0.01%)이 떨어졌다.

일산은 봄 이사철이 다가오면서 급매물 위주로 분위기가 나아지고 있다.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은 있지만 시장 상황은 변화가 없다. 마두동 백마마을4단지한양 164㎡형은 1000만원 내린 4억~4억9000만원 선이고 백마마을2단지 극동 138㎡형은 500만원 내린 5억1000만~5억6500만원 선이다.

인천은 -0.02%로 부평구(-0.08%), 남동구(-0.03%)가 하락했다. 부평구는 급매물이 대부분 거래된 후 매도•매수자간 가격차가 벌어지며 거래 성사가 힘들다. 구산동 부평GS자이 109㎡형은 2000만원 내린 2억6000만~3억원선이고 부개동 현대 108㎡형은 1500만원 내린 2억1300만~2억3300만원 선이다.

[전세]경기 전셋값 변동률은 0.02%를 기록했다. 의정부시(0.11%), 남양주시(0.09%), 광주시(0.07%), 김포시(0.06%), 화성시(0.05%), 파주시(0.04%), 의왕시(0.03%), 용인시(0.02%), 광명시(0.01%), 수원시(0.01%)가 올랐다.

 
 
의정부시는 물건이 없어 거래가 힘들다. 호원동 우성3차 99㎡형은 500만원 오른 1억5000만원선이고 한주5차 79㎡형은 1000만원 오른 1억3000만원선이다.

신도시는 0.02%로 중동(0.09%), 일산(0.03%), 분당(0.01%)가 상승했다. 중동은 물건이 귀해 주택형에 상관없이 전셋값이 강세다. 그나마 시장에 나와있는 물건은 융자비율이 높아 거래가 어렵다. 중동 중흥마을 신동아 123㎡형은 1000만원 오른 2억1000만~2억4500만원 선이고 은하마을효성쌍용 164㎡형은 1000만원 오른 2억2000만~2500만원선이다.

인천은 0.02%다. 지역별로 남구(0.06%), 부평구(0.04%), 남동구(0.01%), 서구(0.01%) 순으로 상승했다.

부평구는 신혼부부 등 전셋집 수요가 꾸준하지만 물건이 없어 움직임이 뜸한 상태다.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높아 매수로 선회하는 수요도 있다. 산곡동 우성4차 130㎡형은 1000만원 오른 1억3500만~1억4000만원선이고 한화1차 80㎡형은 500만원 오른 1억1000만~1억3000만원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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