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공판서 “뼈 깎는 몸매관리”
25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법원종합청사 523호 법정에서 장미인애 변호인은 “연예인들의 화려한 겉모습 뒤에 뼈를 깎는 고통이 있다는 사실을 간과한 기소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변호했다.
변호인은 또한 “검찰이 '운동을 하면 되지 않느냐'고 하는데, 다 해봤지만 몸매 관리를 위한 전문 시술이 필요했다”고 항변했다.
이씨 변호인 역시 프로포폴 투약 사실은 인정하나 의사의 처방에 따라 의료 목적으로 투약한 것이고, 약물에 대한 의존성이나 중독성은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연예인들과 함께 기소된 의사 A씨 측은 “카복시 시술에 프로포폴이 필요하지 않다는 검사 측의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라며 “연예인들의 프로포폴 의존성을 인지하고 있었냐는 것은 증명 불가능하며 프로포폴 사용은 정당한 의료 시술 이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박시연 이승연 장미인애 박시연 등의 2차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 공판은 오는 4월8일 오전 서울 중앙지법 법원 형사 9단독 법정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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