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으로 시작된 봄 햇살이 피부에 미치는 악영향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바로 여드름과 모공이다.

특히 여드름 피부는 쉽사리 낫지 않을 뿐 더러 나이 들어 보이게 하고 피부색까지 칙칙하게 만드는 주범이다. 한 번 나기 시작한 여드름은 치료가 쉽지 않고 지속적으로 재발하기 때문에 초기부터 각별한 관리가 중요하다.

여드름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지만, 제일 큰 요인으로는 피지와 각질이 모공을 막아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작은 흰색으로 오돌토돌하게 올라온 모양의 여드름은 좁쌀여드름이라고 하며, 이 좁쌀여드름이 오래 되면 염증을 일으키는 화농성 여드름으로 발전하게 된다.

그 밖에 피지가 모공에 쌓여서 끝부분이 공기 중에 산화되어 검게 변한 블랙헤드도 있다. 무엇보다 여드름 중에서도 제일 아픈 통증을 동반하는 것은 노란 고름이 생긴 여드름이다. 피지가 화농균에 악화되어 고름이 된 케이스다.

이렇게 다양한 여드름은 상태를 파악하고 요인과 진행상태를 파악해 여드름제거와 흉터치료, 재발 방지의 수순으로 관리해야 한다.

여드름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체질과 피부 타입에 따른 개별 처방과 홈케어, 각종 한방 시술을 통해 여드름을 치료해야 재발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여드름은 제 때 치료하지 않으면 여러 가지 후유증이 생기게 되는데 홍반, 색소침착, 넓은 모공, 흉터가 그것이다. 특히 흉터는 위축성 반흔이나 켈로이드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포항 후한의원 오동건 원장은 “피부 트러블에 대한 정보를 알고 치유해야만 여드름의 뿌리를 뽑고 다시는 재발 하지 않는 피부를 소유할 수 있다”며, “여드름 관리가 고민인 사람은 피부 치료의 적기인 봄부터 관리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한 “특히 가장 중요한 것은 여드름은 얼굴에만 국한된 병이 아니라 몸 전체에 발생한 문제가 얼굴에 나타난 병이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치료해야 하며, 한방에서의 여드름 치료는 환자의 체질과 몸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하여 한약을 통해 여드름의 원인을 제거 할 수 있기 때문에 재발을 방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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