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화장품대에서 발견한 잇 아이템 모공 관리 제품

 
 
사춘기를 지나는 여성들이라면 누구나 한번 쯤 모공 때문에 고민에 빠진다. 물론, 나이를 먹을수록 모공에 대한 스트레스는 메이크업을 할 때도 늘 고민이 된다.

때문에 일반적으로 모공이라고 하면 누구나 얼굴에 큰 구멍을 생각하기 일쑤다. 하지만 사실 모공은 말 그대로 털이 자라나는 구멍으로 털이 피부 속에서 피부 밖으로 자라나올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다.

특히 모공에 붙어 있는 피지샘은 피지를 분비하고 그 피지는 외부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세균 감염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모공은 절대 해로운 것이 아닌 것이다.

다만 문제는 피지샘이 사춘기 전에는 흔적만 있고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가 사춘기가 되어 몸에서 성 호르몬이 왕성하게 만들어지면 피지샘이 커지고 많은 피지를 생산하여 모공 밖으로 배출하게 된다는 것이다.

사춘기에는 활발한 피지샘의 활동으로 여드름과 같은 질환이 발생하는 반면, 나이가 들면서 피부샘의 기능이 떨어져서 피부가 건조하게 되고 가려움 등을 유발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과다한 피지 분비는 사춘기를 지나는 여성들의 모공을 넓게 한다. 모공이 밖으로 배출되는 과정에서 피지가 모공 안에서 머물게 되면 정체된 피지가 모공을 더욱 넓어지게 한다.

즉, 여성들이 가장 싫어하는 말인 피부 노화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피부의 노화는 모공을 지지하는 역할을 하는 콜라겐 섬유와 탄력 섬유의 변성이나 감소에 영향을 준다. 그 결과, 모공을 지지해 주는 힘이 부족하게 되면서 모공은 자연스럽게 넓어지는 것이다.

때문에 모공은 더 넓어지기 전에 이른바 ‘젊었을 때 관리’해야 하는 곳이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세안이다. 모공 안에 피지와 노폐물이 끼지 않도록 자극 없는 클렌징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

그리고 이후에는 늘어진 모공을 타이트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토너 등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관건이다. 더불어 요즘 유행하는 ‘모공 지우개’처럼 모공을 빡빡 지울 수 있는, 또는 모공의 열린 부분을 채워주는 메이크업 제품의 힘이 절실하다.

이런 이유로 모공 관리는 단 하나의 제품으로는 절대 해결 할 수 없다. 또한 늘 부지런하게 관리해야 한다. 부지런한 여자가 넓어진 모공을 막을 수 있는 셈이다.

겨울보다 여름에 관리 하는 것이 중요
모든 여성은 알 것이다. 모공은 겨울보다 여름에 더 넓어지고, 때문에 여름철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을 말이다.

때문에 모공 관련 제품은 차갑거나 청량감이 있는 제품이 좋다. 실제로 가끔 냉장고에 제품을 넣어 두고 쓰는 사람들도 본적이 있다.

그래서일까. 최근 모공 관련 제품들이 다양하게 소개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최근 소개되는 모공 제품은 단품 보다는 일종의 프로그램으로 세트 구성이 일반적이다.

각질 제거부터 클렌징, 모공 수축까지 이어지는 보다 전문적인 제품 구성들이 요구되는 케어기 때문이다.

엄마 화장대에서 발견한 잇 아이템

 
 
엄마 화장대 위에서 괜찮은 아이를 하나 발견해 소개하기로 한다. SNP라는 브랜드에서 나온 모공관리 4종세트다.

우리 엄마 역시 누군가에게 선물 받았다는 제품, 대형마트에 가면 쉽게 구매할 수 있고 가격도 저렴하다는 정보도 얻었다.

일단 이 제품은 4종이다. 가끔 단계별로 케어 하는 제품들이 귀찮을 때도 있지만 전문적인 느낌이 들어 전문 케어가 필요할 때는 프로그램식으로 된 제품들이 믿음이 간다.

직접 홈페이지도 찾아보았는데, 제품 리뷰도 좋은 편이었다. 일단 시작은 훌륭했다. 제품은 필링젤과 클렌징 폼, 화이트닝 소스와 토너 4종으로 구성됐다. 그리고 메인 제품인 화이트닝 소스와 토너의 모양을 살펴본 결과 둥근 모양에 하늘색 컬러가 시원한 느낌이 들었다.

입구 부분이 돌출되어 있고 마개에 덮혀 있어 사용할 만큼만 적당히 사용할 수 있어 위생적이기도 하다.

일단 용기 패키지에서 전문성이 느껴진다고 할까. 가끔 씩 엄마 화장대에서 괜찮은 녀석을 발견할 수 있는데, 이 녀석은 느낌부터가 좋았다.

 
 
실제로 손등에 필링젤을 발라보니 자극이 전혀 없고 부드럽게 각질제거가 되었다. 그리고 클렌징 폼 또한 적은 양으로 풍성한 거품이 만들어져 부드럽게 사용할 수 있었다.

화이트닝 소스와 토너도 굉장히 묽고 가벼워서 화장 솜에 적셔 사용하면 더 간편하게 바를 수 있었다.

사용감도 끈적이지 않고 피부에 바로 흡수되어 촉촉한 느낌이 들었다. 향 역시 페키지 컬러와 똑같이 청량한 느낌이다.

피부가 복합성이라 건조하고 코 주변에는 유분감이 많은데 화이트닝 소스와 토너로 번들거림을 잡을 수 있고 모공축소에 효과적이라 나에게 잘 맞았다. 살짝 내 화장대 위에 올려놓게 만드는 순간이다.

 
 
넓어지는 모공이 걱정이라면 조금은 불편하지만 하나의 제품을 사용하거나 이른바 모공 지우개로 메이크업에 신경 쓰기에 앞서 시스템화된 세트 제품으로 단계적이고 지속적인 관리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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