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미스코리아 선 김혜선, 2012 미스 경북 미 이민희

6월4일 2013 미스코리아 대회가 개최된다. 55명의 참가자들은 본선 대회에 대비해 25일간의 합숙을 치열하게 진행하고 있다. 합숙을 하고 있는 참가자들도 하루 24시간을 쪼개가며 군무, 헤어/메이크업, 워킹 등을 연습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모든 것을 가르치고 있는 스텝들은 참가자들보다 더 잠을 줄이고 회의를 거듭하며 미스코리아 본선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무대 위에서 빛나는 아름다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을 만나봤다.

▲ 2011 미스코리아 선 김혜선(우), 2012 미스 경북 미 이민희
▲ 2011 미스코리아 선 김혜선(우), 2012 미스 경북 미 이민희
2011 미스코리아 선 김혜선입니다. 패션모델활동과 방송활동을 한 경력으로 2013 미스코리아 합숙의 워킹감독으로 참여하게 됐습니다.

2012년도 미스 경북 미 탤런트 상을 수상한 이민희입니다. 현재 모델 활동을 하고 있고 워킹 조감독으로 미스코리아 합숙에 함께하게 됐습니다.

2013 미스코리아 대회 합숙에 참가하게 된 계기
김혜선: 먼저 미스코리아 선배이기 때문에 기회가 주어졌고 모델 활동의 경력이 있어서 후배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돼 합류하게 됐습니다. 처음 제안이 왔을 때는 가르친다는 기회가 흔하지 않는데 굉장히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고 평소에도 후배들을 가르쳐 보고 싶었기 때문에 흔쾌히 승낙하게 됐습니다.

이민희: 작년 대회에서 받은 탤런트 상에서 여러 가지 재능을 잘 봐주신 것 같다. 작년 후보자이기 때문에 채 1년 만에 합숙에서 다른 입장으로 함께하게 돼서 특히 감회가 새롭고 처음에는 부담스러웠지만 누군가를 가르친다는 생각보다 제 경험을 바탕으로 도와준다는 생각을 하면서 열심히 지도하고 있다.

2013 미스코리아 대회 합숙에서 맡고 있는 일
김혜선: 무대 위에서 펼치는 모든 워킹을 트레이닝하고 한 명 한 명 부족한 부분을 잡아주고 포즈나 걷는 모습, 기본자세, 표정 등을 세세하게 지도하고 있다. 생각보다 참가자들이 기본자세가 좋고 부족한 부분을 수정만 해주면 다들 잘 따라오고 있는 편이다.

▲ 포즈와 표정 등 전반적인 워킹에 대해 가르치는 워킹 팀
▲ 포즈와 표정 등 전반적인 워킹에 대해 가르치는 워킹 팀
이민희: 지역대회에서 선발된 친구들이라 기본적인 자세나 재능은 가지고 있기 때문에 무엇이든 가르쳐주면 빨리 습득하는 편이다.

워킹을 가르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김혜선: 일단 수영복 워킹에서는 에너지가 넘쳐야하고 발랄하고 섹시한 면들이 돋보일 수 있게 코치를 했고 포즈도 더 과감하고 절제되어 있지 않은 자신의 끼를 분출할 수 있는 표정이나 포즈들을 알려주고 있다. 드레스 워킹 같은 경우는 미스코리아의 상징이 우아함과 아름다움이기 때문에 그 부분을 살려서 연출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여신 같은 이미지의 포즈와 표정으로 수영복과 상반되게 하려고 한다.

▲ 자신감 있는 표정과 당당한 자세가 중요한 워킹
▲ 자신감 있는 표정과 당당한 자세가 중요한 워킹
이민희: 아무래도 이런 무대에 서는 것들이 평소 경험할 수 없기 때문에 과감한 포즈나 워킹을 익숙해하지 않아서 부끄러워하거나 소극적인데 그런 태도를 깨는 것을 도와주고 있다.

미스코리아 대회 참가자로서 2013 미스코리아 대회에 참가한 소감은?
김혜선: 다시 미스코리아 합숙을 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스텝들과 후배들과 함께 한다는 점이 행복하고 즐겁다. 인생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고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주어진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하려고 한다.

▲ 워킹의 완성을 위해 밤새도록 연습하는 참가자들
▲ 워킹의 완성을 위해 밤새도록 연습하는 참가자들
이민희: 이렇게 지도를 하다 보니 점점 더 많은 것을 가르쳐주고 싶고 알려주고 싶은 욕심이 난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합숙 기간이지만 더 많이 알려주지 못해서 아쉽고 앞으로도 후배들에게 많은 것들을 알려줄 수 있는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

본인이 참가했던 대회와 이번 합숙이 달라진 점은?
김혜선: 2013 대회는 커리큘럼이 더 체계적이고 잘 짜인 것 같다. 재미있고 구성이 잘된 프로그램이 부럽기도 하고 좋아 보인다.

이민희: 2012년도에 합숙을 경험했지만 올해 대회가 더 커지고 많은 기회가 후배들에게 주어지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작년 합숙은 제주도에서 진행해서 아름다운 풍경들을 즐겼던 점이 올해 대회보다 좋았던 것 같다(웃음).

선배로서 지금 참가하고 있는 미스코리아 대회 후보들에게 하고 싶은 조언은?
김혜선: 후회가 남지 않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고 경쟁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즐겼으면 좋겠다. 또 이 무대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앞으로 기회는 수도 없이 많을 것이고 그런 기회들을 놓치지 말고 잘 잡아서 자신을 잘 발전시켜 나갔으면 한다. 늘 자신감 있는 태도가 중요하고 아름다운 얼굴과 예쁜 미소를 잃지 않길 바란다.

▲ 후배들이 합숙을 즐기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한 워킹 팀
▲ 후배들이 합숙을 즐기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한 워킹 팀
이민희: 이 대회에 출전한 55명이 합숙을 같이 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선택받은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것들이 본인들이 자부심을 느끼면서 지냈으면 좋겠고 진, 선 , 미에 연연하지 않고 즐겼으면 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뷰티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