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가 이륙한 지 30분도 안되어, 내 아이가 벌써부터 보채기 시작한다. 떼를 쓰는 작은 아이를 달래기 위해 평소 먹던 과자를 찾아 입에 넣어주었지만 울음을 그치지 않는다. 지루한지 입이 삐죽 나온 큰 아이도 달래느라 여행 초반부터 힘에 부친다.

이는 6월 조금 이른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동남아 가족여행을 다녀왔던 주부 이모씨의 경험담이다. 6살, 8살 두 살 터울의 아이 엄마인 그녀는 비행기 안에서 보채는 아이들을 달래는 것이 유독 마음에 걸렸다고 한다.

이처럼 붐비는 여름 성수기를 피해 5~6월에 이른 여름휴가를 떠나려는 여행객들이 많다. 특히 유럽과 미주 등의 장거리 가족 여행객들의 경우 아이와 여행을 떠나본 가정이라면 한번쯤은 이런 경험을 가져봤을 것이다.

성인과는 다르게 아이들은 짧은 비행거리라고 해도 조용히 앉아있어야 하는 기내를 답답해하고 엄마 아빠에게 떼를 쓰게 되는데, 그렇다고 부모들은 장난감이며 간식거리를 여행 가방 속에 전부 다 담아갈 수는 없다.

이에 ‘SK투어비스’에서는 가족 여행객 대상으로 2000포인트의 OK캐시백으로 기내에서 즐길 수 있는 키즈세트를 제공하는 ‘해피차일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가족 여행객을 대상으로, 내달 7월12일까지 진행된다.

키즈세트는 유기농 친환경 전문점인 초록마을에서 판매하는 ‘꼬마친구’를 비롯해 ‘쌀소라’, ‘우리밀 계란쿠키’ 등이 포함된 ‘착한어린이 과자꾸러미’ 6종과 어린이 도서로 구성되어 있다.

어린이 도서는 명화 속에 숨겨진 과학적 원리를 아이들이 여행을 하는 비행기 안에서 쉽게 이해하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만화와 색칠놀이북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초등용 ‘모나리자의 비밀을 찾아라’ A타입과 유아용 ‘미술관의 비밀을 찾아라’ B타입으로 나눠져 있다. 둘 중 택일 가능하다.

특히 키즈세트는 출발일 당일 공항에서 직접 제공되기 때문에 미리 챙길 필요 없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SK투어비스 관계자는 “OK캐쉬백포인트를 마땅히 어디에 써야 할지 몰라 소멸되거나 쌓아만 두고 있는 고객들이 많은데, 적은 포인트로 몇 배의 가치를 지닌 선물을 제공받을 수 있기에 해외여행 갈 때 더욱 알뜰한 혜택이다”고 전했다.

이어 “자사에서는 여행상품 예약 시 OK캐쉬백포인트로도 결제가 가능하며, 전 상품 구매 금액의 0.1%가 여행 후 OK캐쉬백포인트로 적립이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SK투어비스가 진행하는 ‘해피차일드 이벤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과 문의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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