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마케팅 에이전시 양유는 지난 1일 상반기 특별 채용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 관계자는 “이번 특별 채용에는 중소기업으로는 이례적으로 천 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렸다”며 “높은 경쟁률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기업이 진행하는 면접과는 다른 독특한 면접방법으로 진행됐다”고 강조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면접에선 천 명이 넘는 지원자 중 면접기회를 얻은 백 명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이 지원자를 평가하는 형태가 아닌 지원자가 양유라는 기업을 평가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지원자들은 일반적인 면접 형태를 생각하고 왔다가 오히려 지원자가 기업을 평가하고 질문하며 답변을 듣는 면접형태에 당황하기도 했지만, 이내 취업준비생들의 열의로 심도 있는 질문이 오가면서 1시간으로 예상된 면접시간은 3시간을 훌쩍 넘겨서야 끝이 났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실제 면접에 참여한 지원자는 “생각지도 못한 역 면접에 적지 않게 당황했지만 자유롭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이뤄진 면접을 통해 큰 동기부여를 받고 돌아가게 됐다”며 “이번 면접을 통해 식음료 마케팅 분야에서 1위 기업으로 손꼽히는 양유만의 경쟁력을 확실히 알게 됐다”고 전했다.

양유의 유지민 디렉터는 “상호간의 커뮤니케이션을 중시하며 개인의 역량개발에 초점을 맞춘 양유의 기업문화는 신입사원 채용 시에도 변함없이 적용된다”며 “이번 신입사원 채용 면접을 통해 더 많은 지원자에게 양유를 객관적으로 평가 받게 됐고, 양유의 일원으로 함께 성장할 잠재적인 능력과 열정을 가진 지원자를 충분히 가릴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양유는 신입사원을 채용할 때마다 이러한 이색적인 공개 채용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채용 지원자뿐만 아니라 미래의 마케터를 꿈꾸는 대학생들을 위한 강연도 마련해 조만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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