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다미가 skin&body 최정림 원장

▲ 최정림(방배, 서초 피부관리실 예다미가 skin&body 원장)
▲ 최정림(방배, 서초 피부관리실 예다미가 skin&body 원장)
과학이 발달하면서 평균수명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지만 수명이 곧 건강한 삶과 비례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 중 하나가 호흡이다. 우리가 숨을 쉬고 있지만, 숨을 쉬는 상태는 제 각각이다. 호흡만 잘해도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찾을 수 있다. 태식법 호흡을 통하여 건강을 지키도록 하자.

그렇다면 태식법이란 무엇일까?

사람은 태(뱃속)에 있을 때 입과 코로 호흡을 하지 않고 배꼽줄(태줄)을 통하여 산모의 임맥에 매달려 숨을 쉰다. 폐는 코와 서로 통하여 있기 때문에 산모가 숨을 내쉬면 태아도 내쉬고 산모가 숨을 들이 마시면 태아도 숨을 들이 쉰다. 입과 코를 쓰지 않고 뱃속의 태아처럼 배꼽으로 호흡하는 것을 태식이라 한다.

태식법으로 호흡할 때의 기본자세는 처음은 숨을 한입 들이 마신 뒤 숨을 멈추고 배꼽으로 호흡하면서 81까지 수를 세거나 120까지 센 다음 입으로 기를 내 뿜는다.

기를 내 보낼 때는 실을 입과 코에 붙이고 아주 미세하게 그 실이 움직이지 않을 정도로 내보낸다.

다음은 태식법으로 호흡시의 유의사항이다.

 
 
△ 베개는 높이가 몸과 수평을 이루도록 한다.
△ 팔다리는 쭉 펴고 두 주먹은 꽉 쥐어 몸에서 4~5인치 떨어지게 놓고 두 다리도 서로 4~5인치 떨어지게 한다.
△ 자주 치아를 맞부딪히며 침을 삼킨다.
△ 코로 공기를 들이마셔 배에 들어가게 하고 발에 이르면 숨을 멈추었다가 입으로 천천히 토해낸다. 몸에 필요한 호흡을 해야만 두개골과 오장육부가 건강해져 최상의 컨디션을 가질 수 있다.
폐(金)기를 보호하는 호흡법_ 장부로는 폐와 대장을 보하고 전두골, 사골에 집중한다. 두손을 높이 들고 호흡을 크게 들이 마신다음 ‘시(xi)~~’하며 호흡한다.
간(木)기를 보호하는 호흡법_ 장부로는 간과 담을 보하고 후두골, 뇌하수체에 집중한다. ‘쉬(xu)~~’하고 내쉬고 눈에 정기를 모으며 호흡한다.
심(心)기를 보호하는 호흡법_ 장부로는 심장과 소장을 보하고 접형골에 집중한다. ‘허(he)~~’하고 내쉴 때는 두 손을 정수리에 올려 깍지를 끼고 호흡한다.
비(土)기를 보호하는 호흡법_ 장부로는 비장과 위장을 보하고 두정골, 대뇌겸에 집중한다. ‘후(hu)~~’하고 내쉴 때는 휘파람을 불 때처럼 입술을 모아서 호흡한다.
신(水)기를 보호하는 호흡법_ 장부로는 신장과 방광을 보하고 측두골에 집중한다. ‘췌이(chui)~~’하고 내쉴 때에는 무릎위를 감싸며 호흡한다.
삼초기를 보호하는 호흡법_ 장부로는 심포와 삼초를 보하고 접형골에 집중한다. ‘시(xi)~~’하고 내쉴 때 누워서 호흡한다.

건강을 위한 운동과 좋은 음식에 신경을 쓰듯이 호흡에도 항상 신경을 써야한다. 강한 의지를 가지고 매일 노력하다 보면 호흡이 길어지고 두개골과 연관된 장기까지 좋아지게 된다.

최정림(방배, 서초 피부관리실 예다미가 skin&body 원장)
현 서정대 피부미용학과 겸임 교수. 30년 간의 임상과 경험으로 피부관리, 얼굴, 전신, 수기성형, 임산부 관리에 전문이며 최상의 고객만족 효과를 높이고자 늘 연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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