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안헤어 전주평화점 정훈 원장

▲ 전주 최고의 규모를 자랑하는 리안헤어 전주평화점
▲ 전주 최고의 규모를 자랑하는 리안헤어 전주평화점
[뷰티한국 김수진 기자] 고객 한 분 한 분을 위한 맞춤 서비스 제공
오픈한지 3개월도 채 안 되는 신생 매장인 리안헤어 전주평화점의 정훈 원장은 화려한 이력의 소유자다.

현재 익산에서 대형 프랜차이즈 미용실을 운영 중인 그는 토니앤가이의 전 과정을 수료한 정통 학구파로 비달사순, 피봇포인트의 주요과정은 물론 일본 유타닌 준메이 선생에게 스트록 커트를 사사 받았다.

또 유명 헤어 아카데미의 서울 본사 교육 팀장, 일본 헤어 제품 회사의 한국 지사 아트 디렉터, 유명 프랜차이즈 본사 교육부 교육실장 등을 역임했고, 다수의 특강, 헤어쇼, 헤어매거진 화보 작업 등 일일이 열거하기도 힘들 정도로 다양한 경험을 두루 거쳤다.

특히 교육 강사로 전국의 많은 미용인들에게 기술과 꿈을 전해온 그가 특별히 리안헤어를 오픈하게 된 이유가 궁금했다.

정훈 원장은 “미용을 해오면서 언젠가는 리안헤어를 꼭 오픈하고 싶다는 생각을 마음 속에 담아두고 있었습니다. 유상준 대표님의 경영 철학과 경영 마인드를 항상 동경해 왔었거든요. 아마도 아마 그런 마음이 인연의 끈이 되지 않았나 싶네요.”라는 말로 리안과의 인연을 설명한다.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는 피그말리온 효과처럼 정훈 원장의 오랜 바람이 드디어 지난 4월 15일 이루어졌다. 미용실로는 전주에서 가장 큰 면적인 80평 규모로 문을 연 리안헤어 전주 평화점은 디자이너 7명, 인턴 10명, 네일아트 2명, 관리자 2명 등 총 21명이 근무하는 대형 미용실이다.
 
이미 익산에서 미용실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오너이기에 이곳의 성공적인 경영도 자신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단호히 “아니다”라고 대답하는 정 원장. 전라도로 내려온 지 3년 밖에 안된 그는 지금도 이곳의 정서를 파악하고 공감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진심 어린 서비스와 합리적인 가격대로 고객의 마음을 얻고자 하는 리안헤어 전주평화점은 고객 한 분 한 분의 니즈에 맞는 맞춤 서비스에 가장 집중하려고 한다. ‘지금 고객님에게 필요한게 뭘까’ 라는 생각으로 고객이 매장 문을 나설 때까지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게 최선의 서비스라는 생각에서이다.

직원이 행복해야 고객도 행복하다
그리고 또 하나, 정훈 원장이 미용실 경영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바로 직원들의 행복이다. 그는 늘 입버릇처럼 ‘직원이 행복해야 고객도 행복하다’고 말한다.

“보통은 고객들이 많이 오셔서 매출이 많이 오르는 것이 중요하다고들 하시는데, 저의 가장 큰 재산은 직원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직원들이 매장에서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복지를 잘 갖춰놓고 그들이 성장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죠. 직원들이 매장에서 마음 편히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면 그들은 즐겁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고 그런 마음이 고객에게 전달 돼 고객 역시 행복해질 수 있지 않을까요?”

정 원장은 직원들과의 소통과 교류에도 소홀함이 없다. 원장이라고 해서 독단적으로 결정하고 행동하면 그 미용실은 발전할 수 없다는 것. 그는 항상 모든 직원과 하루에 10분씩 대화하기를 실천하고 있으며, 아주 작은 일을 결정할 때에도 모든 직원들의 생각을 들어보고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성공적인 미용실 경영이란 매장의 모든 직원들이 주인이라는 마음가짐으로 함께 만들어 나가는 것이므로.

▲ 리안헤어 전주평화점 정훈 원장은 정통 학구파로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이다
▲ 리안헤어 전주평화점 정훈 원장은 정통 학구파로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이다
지난 1998년도에 미용계이 입문했으니 올해로 미용 경력 15년. 그동안 미용계에도 많은 발전이 있었지만, 오히려 미용계 후배들은 줄어들고 있어 아쉬움이 크기만 하다. 정 원장이 더 나은 근무환경을 위해 노력하는 것도 미용계에 더 많은 인재들이 늘어났으면 하는 바람때문이기도 하다. 리안헤어를 선택한 것 또한 이런 마인드를 서로 공감하기 때문.

“리안 본사와 저희는 서로 많은 부분을 나누고 공감하고 있습니다. 항상 점주들에게 낮은 자세로 대하시는 유상준 대표님과 본사 직원분들에게 감사한 마음 뿐입니다. 점주들 입장에서 생각해주시고 도움을 주는 본사의 경영철학이 앞으로도 계속 유지되길 바랍니다.”

정훈 원장은 리안헤어 전주평화점의 매출을 220개가 넘는 리안헤어 전체 매장 중 톱 10안에 들도록 하는 것을 첫 번째 목표로 삼았다. 더 나아가 전주에 5개 지점까지 매장을 늘리고 미용 아카데미를 오픈하는 꿈도 갖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중국 진출도 계획되어 있어 K뷰티의 확산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치고 슬럼프에 빠져 있던 그가 새로운 탈출구를 찾고자 전라도로 내려온지 3년. 이곳에서 잊고 지내던 열정을 되찾았고, 리안과의 만남으로 새로운 비상도 꿈꾸게 되었다. 지금까지의 15년보다 앞으로의 15년이 더욱 기대가 된다는 정훈 원장이 신나게 써내려갈 성공 스토리가 기대된다.

김수진 기자 sjkimcap@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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