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감량과 운동은 기본, 촌스러웠던 과거는 안녕~

[뷰티한국 김수진 기자] ‘오디션의 자식들이 가요계를 평정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가수들이 대세다.

나왔다하면 음원 차트는 물론 가요 프로그램 인기 순위에서 1위를 싹쓸이하는 그들은 오디션 프로그램 당시 보다 몰라보게 업그레이드 된 외모로도 보는 즐거움을 안겨주고 있다. 
 

 
 
Mnet ‘보이스코리아 시즌1’ 우승자 출신 가수 손승연은 2일 자신의 트위터에 10kg 감량 이후 슬림해진 몸매를 자랑했다. 가수 이적, 김지수, 존박과 함께한 사진 속 그녀는 몸매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원피스를 입고, 잘록해진 허리라인을 과시한 것.

실제 손승연은 지난해 ‘보이스코리아 시즌1’ 이후 지속적인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1년간 10kg을 감량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0일 신곡 ‘미친 게 아니라구요’의 발표를 앞두고 공개된 사진이기에 무대 위에서의 모습 또한 얼마나 달라졌을지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다이어트로 용 된 스타 1위에 뽑힌 이하이는 ‘K팝스타-시즌 1’ 오디션 당시 다소 통통했던 모습에서 눈에 띄는 체중 감량과 예뻐진 외모로 여성 팬들의 부러움을 샀다.

식단 조절과 유산소 운동을 통해 체중 감량을 한 것으로 밝혀진 그녀는 살이 빠지면서 원래의 큼직한 이목구비가 더욱 또렷하게 부각되면서 성형 논란이 일기도 했다.

골든 디스크상 신인상을 거머쥘 정도로 ‘괴물 신인’으로 불리는 그녀는 한 인터뷰에서 “사춘기라 외모에 관심이 많다. 외모 관리도 프로와 아마추어의 경계라고 생각한다. 노래도 노래지만 자기 관리 못한다는 이야기가 가장 스트레스다”라며 앞으로도 철저하고 꾸준한 관리를 지속적으로 할 것임을 밝혔다. 

 
 
마성의 보이스컬러를 자랑하는 슈퍼스타K 시즌3 출신 ‘투개월’의 김예림 역시 섹시하고 몽환적인 외모와 노래로 남심을 흔들어 놓고 있다.

투개월의 소속사 ‘미스틱89’의 리더인 윤종신이 쓴 타이틀곡  ‘올라잇(All Right)’으로 음원차트와 가요프로 차트 정상을 차지한 그녀는 목소리만큼이나 섹시하고 성숙해진 외모로 놀라움을 안겨 주었다. 슈스케 예선 때 보여주었던 다소 촌스러운 비주얼을 회상해 본다면 이러한 변화는 그저 놀라울 지경.

‘올라잇(All Right)’ 뮤직비디오나 방송에서 보여주는 그녀의 도발적인 눈빛과 제스처, 의도된 노출은 성공여부를 떠나 대중에게 새롭게 그녀를 각인시키기에는 부족함이 없다.

 
 
한편 최근 한 온라인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백아연 라미네이트 전, 후’라는 제목의 글과 한 장의 사진이 게재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라미네이트 전후의 백아연의 모습이 담겨있는데, 눈에 띄게 예뻐진 모습이다.

SBS ‘K팝스타’에 출연했던 지난 4월에 백아연은 고르지 못한 치열로 양현석에게 “치아 교정만 하면 완벽할 것 같다”는 말을 들었던 바 있다. 이에 백아연은 “치아 교정이 너무 오래 걸릴 것 같아서 JYP에 오자마자 속성 라미네이트를 했다”고 고백했다.

평범한 학생에서 서서히 스타가 되어가는 과정을 지켜보는 즐거움은 오디션 출신 가수들만이 줄 수 있는 매력이다. 시간이 갈수록 음악과 외모 모두 다듬어지고 세련되어져 연예인만의 아우라를 풍기겠지만, 우리는 그들의 올챙이적 시절을 알고 있기에 이웃집 동생 같은 친근함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김수진 기자  sjkimcap@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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